AKMU가 신곡 'Love Lee'의 콘셉트를 짐작할 수 있는 비주얼을 공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늘 공식 SNS에 'AKMU - 'Love Lee' CHARACTER POSTER'를 게재했다”며 “비비드 색감의 배경 속 컬러풀한 연출이 한데 어우러져 두 사람의 색다른 변신을 기대하게 하는 이미지다”고 밝혔다.
공개된 이미지 속 이찬혁과 이수현은 각각 화려한 의상과 키치한 액세서리로 통통 튀는 재기발랄한 매력을 뿜어냈다. LOVE 판넬, 스마일, 하트 모양의 스티커 등 다채로운 소품들 또한 익살스러운 분위기를 배가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캐릭터 스티커팩을 떠올리게 하는 프레임이 인상적이다. 실제 이찬혁은 사랑에 빠진 사람을 암시하는 'THE LOVER'로, 무언가를 고심하는 듯한 표정의 이수현은 'THE CUPID'로 소개돼있어 이들 관계는 무엇일지, 신곡 콘셉트와 어떠한 연관성을 띠고 있을지 궁금증이 커졌다.
앞서 베일을 벗은 타이틀명 'Love Lee'와도 연결되는 지점. 사랑스러움을 의미하는 단어 'Lovely'와 이찬혁·이수현의 성(Lee)을 조합해 즐거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만큼, 매번 틀을 깨는 시도로 사랑 받아온 AKMU가 이번엔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지 리스너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AKMU의 네 번째 싱글 ‘Love Lee’는 오는 8월 21일 발표된다. 지난 2021년 컬래버레이션 앨범 [NEXT EPISODE] 발매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탄탄한 음악성과 깊은 철학적 사유로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아우르며 '음원 강자' 면모를 공고히 한 이들이 새롭게 펼쳐낼 음악 세계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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