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2분기 매출 385%↑…"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실적 견인"

김수진 기자

입력 2023-08-16 10:56   수정 2023-08-16 10:56



의료인공지능 기업 뷰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0억 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385%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분기 18억 원보다 약 70% 증가했다.

매출 상승에 대해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가 견인했으며, 이와 함께 다른 의료영상 제품군도 안정적인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노메드 딥카스 단일 제품 2분기 매출은 약 19억원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해당 제품은 지난 해 선진입 의료기술로 확정돼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비급여 시장에 진입한 AI 의료기기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7억7천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인 콜옵션 이전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약 24억 원을 제외하면 약 34억원 수준이다. 또한 회사 보유분 CB의 평가익 24억 원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한 당기순손실은 27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40% 개선됐다.

한편 뷰노메드 딥카스는 실제 사용 건수에 비례해 청구하는 방식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 도입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이번 달 기준 총 60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도입돼 청구·데모 활용 중이며, 이와는 별도로 30여개 병원에서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국내 의료AI 업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기도 해, FDA 승인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뷰노는 올 하반기 주요 의료영상 제품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뇌 정량화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올해 말 승인을 목표로 미국 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AI 기반 흉부 CT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흉부 CT AI™'는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의료기관 내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올해 1월 말 런칭한 만성질환 관리 브랜드 하티브의 영업도 지속 강화한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요 제품이 안정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내면서 손익 분기점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특히 6월 월별 실적의 경우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매출과 영업비용의 차이가 크지 않아 실적 개선의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국내 대형기관은 물론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뷰노의 경영 성과를 적극적으로 알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도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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