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찾으면 임자"…진짜 보물찾기 열린다

입력 2023-08-16 16:14   수정 2023-08-16 21:55


진짜 다이아몬드가 걸린 '보물찾기' 게임이 내달 익산에서 열린다.

전북 익산시 영등동 귀금속 보석산업단지와 왕궁박물관에서 내달 1~3일 열리는 '제2회 보물찾기 축제'에 매일 1캐럿의 다이아몬드 팔찌나 반지가 1등 선물로 준비돼 화제다. 다이아몬드는 등급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캐럿당 400만∼800만원가량이다.

보석 도시 익산을 홍보하기 위해 열리는 이 축제는 사람이 너무 많고 혼잡해 사고가 발생했던 작년과 달리 AR(증강현실) 기법을 도입, 보물찾기와 게임을 결합해 보석단지 곳곳을 돌아보게 했다. 포켓몬고와 같은 게임처럼 디지털 기술로 핸드폰을 통해 보물찾기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AR 프로그램에 따라 축제 참가자들이 보물을 찾아 넓게 분산돼 특정 지역에 순간적으로 밀집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밀집 현상에 대비해 현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인구 분산을 시도하고 참가자 수도 제한한다.

전체 공간을 계산해 위험 기준인 ㎡당 5명 이하로 맞추기 위해 사전접수 비중을 늘리고 현장 접수는 최소화할 계획이다.

익산 귀금속 가공공단은 1975년 7만㎡ 규모로 조성되어 최대 100여 개의 업체가 입주하고 한동안 매년 5천여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리며 번성했다그러나 최근 중국과 대만 등에 밀려 상당수 업체가 폐업하거나 이주하는 등 쇠퇴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보석과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문화로 형성돼 보석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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