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이날 오전 7시 36분 기준 누적 관객수 116만 3175명을 기록했다
개봉 나흘째에 100만 관객을 달성한 톰 크루즈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마블 스튜디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와 비슷한 속도다.
'오펜하이머'는 개봉일인 지난 15일 55만2천여 명이 관람해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놀런 감독의 역대 작품 가운데 최다 오프닝 기록이다.
이 영화의 예매율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55%(예매 관객 수 33만5천여 명)로 상영작 중 가장 높다.
2위인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16.1%)와 차이가 큰 만큼 당분간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과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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