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른바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한 첫날인 24일 탄도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힌 것으로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성명을 통해 "24일 오전 4시 북한의 미사일이 태평양을 향해 날아갔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은 일본 열도를 넘어서 비행했다고 교토통신이 일본 정부를 인용해서 전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경보 방송 시스템을 통해 오키나와현 주민에 실내로 대피하라는 긴급 경보를 내보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이 대피 명령은 미사일이 발사된 지 약 15분 뒤에 해제됐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앞서 북한은 24일 0시부터 31일 0시 사이에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에 통보했다.
이와 관련,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남쪽방향으로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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