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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호실적 기대에 일제 상승…엔비디아 시간외 8%↑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입력 2023-08-24 06:05   수정 2023-08-24 06:26



[글로벌시장 지표 / 8월 2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15포인트(0.54%) 상승한 34,472.9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46포인트(1.10%) 오른 4,436.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5.16포인트(1.59%) 뛴 13,712.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국채금리 하락 등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의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기술주의 상승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종목으로 주가는 올해 들어 212%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4.3%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정규장에서 3% 이상 올랐다.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전날 엔비디아의 주식을 대거 매도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135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 110억2200만달러, 2.09달러를 훌쩍 웃돈 수치다. 이에 현재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는 8% 이상 오르고 있다.

한편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4.3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최근 숨 고르기에 나서면서 4.18%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날보다 10bp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최근 국채금리는 연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오름세를 보여왔는데, 이날 하락은 이날 발표된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S&P글로벌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0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인 49도 밑돈 것이다. 서비스 PMI 예비치는 51.0으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2.5도 밑돈 것이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해 비농업 고용자 수 수치를 30만6천명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월 신규 고용은 평균 33만7천명에서 31만2천명으로 수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25일 잭슨홀 연설도 주목받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 흐름이 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담당 팀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수치와 전망으로 변동성이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 자산운용의 매튜 스터키는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서에서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이는 일종의 심리 지표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센터 부문의 실적과 가이던스에서 지속적인 수요 폭발을 보고 있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말했다.

[특징주]

■기술주
기술주가 급등했다. 애플 2.19%, 마이크로소프트 1.41%, 아마존 0.95%, 알파벳 2.55%, 넷플릭스 3.48% 상승했으나 엔비디아 3.17%, 메타 2.31%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주
테슬라는 1.57% 상승한 236.86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안도 1.2% 상승했으나 니콜라는 7.04% 급락했다.

■AMC엔터테인먼트
AM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예정된 주식병합 계획에 12.89% 하락했다.

■아베크롬비앤피치
의류업체 아베크롬비앤피치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상향했다는 소식에 23.54% 급등했다.

■펠로톤
펠로톤은 분기 손실이 시장의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22.6% 급락했다.

■풋라커
스포츠용품 소매업체 풋라커의 주가는 연간 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28.28% 폭락했다. 나이키의 주가도 풋라커의 주가 폭락에 2.67%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75포인트(0.39%) 오른 453.45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74포인트(0.08%) 오른 7246.6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22.79포인트(0.15%) 전진한 1만5728.41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9.77포인트(0.68%) 상승한 7320.53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34% 하락한 3078.40, 선전성분지수는 2.14% 떨어진 10152.60, 창업판지수는 2.3% 내린 2038.98로 거래를 마쳤다.

금일 A주 시장은 증시 추가 하락 우려에 따른 리스크 회피성 매물이 대거 나오며 전일 상승 업종과 대형주 중심의 매물 출회가 컸다.

이에 따라 종목별 등락 상황을 보면 석탄, 환경보호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하고 신에너지, 증권, 반도체, 기술, 부동산, 자동차, 인프라, 전력, 소비재 등 업종에서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전일 주가가 급등했던 증권, 반도체, 기술,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컸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과 부진한 제조업 PMI 발표에 수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5센트 하락한 배럴당 78.8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달러 및 채권 금리가 하락한 데 힘입어 1% 넘게 뛰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1.1% 오른 1948.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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