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나 싶더니'...韓 경제 '유가·中경제'에 발목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반등하나 싶더니'...韓 경제 '유가·中경제'에 발목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경기부진을 벗어나 반등을 꾀하던 우리 경제가 '고유가와 중국 경기둔화' 영향으로 발목이 잡혔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오늘(7일) 9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중국 경기 불안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경기부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KDI가 한달 만에 경기 불확실성 우려를 강조한 겁니다.

KDI는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세가 확대되고, 이것이 경기 부진이 완화하는 흐름을 일부 제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진단했습니다.



◆ SK이노베이션, 1.1조 유증 확정...신사업 추진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1주당 13만9600원에 신주를 발행해 총 1조1,433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시설자금과 채무상환, 타법인증권취득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와 수소·암모니아 등 신사업 개발 및 관련 연구개발(R&D)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증 영향으로 3거래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 대웅제약, '나보타' 美 편두통 특허 획득… "치료시장 진입할 것"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특허청으로 부터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편두통 치료 특허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41년까지 독점적 권리를 보호받으며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치료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