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5년간 991억원 금전사고...우리은행 최대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3-09-12 11:33   수정 2023-09-12 14:06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5대 은행 5년간 991억원 금전사고...우리은행 최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5대 시중은행에서 해마다 직원 횡령 등 금융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회수액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올해 7월까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 5대 은행에서 발생한 금전 사고액은 9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6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이 가장 많고, KB국민과 하나, 신한은행 순이었습니다.

    금전사고 중 고객 예금이나 회삿돈을 가로채는 횡령이 가장 많았고, 사고 금액 중 회수한 금액은 108억원에 그쳤습니다.

    금전사고가 잇따르자 은행을 믿고 돈을 맡기기가 두려울 지경입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란 지적입니다.

    당정은 이에 따라 중대 금융사고에 대해 경영진 책임을 묻는 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PF 연체율 또 올라...금융당국 "상시 점검할 것"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17%대를 기록하는 등 금융권 전반의 PF 연체율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PF 시장 및 대주단 협약 가동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17%로 지난 3월 말(2.01%) 대비 0.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부동산 PF 사업 관련 위험을 상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기관은 사업성이 있는 PF 사업장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충분한 자금을 공급해주고 위험관리 차원에서 대손충당금 적립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LG에너지솔루션 "5년내 ESS 매출 3배 이상 성장 목표"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해 ESS 사업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장승세 전무는 "5년 내 ESS 매출을 3배 이상 성장시키겠다"며 "올해 초 3조원 규모의 애리조나 신규 ESS용 LFP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를 결정했고, 앞으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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