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회의장 "세계 10대 자원부국에 투자하세요"

박찬휘 기자

입력 2023-09-14 17:28   수정 2023-09-14 17:47

    <앵커>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이 한국경제TV를 방문해 한국과 희귀광물 분야 협력 강화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함께 외국인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몽골의 금융 부문 혁신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찬휘 기자가 검버자브 몽골 국회의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기자>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몽골 국회의장이 몽골의 풍부한 천연자원 개발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환태평양 지속가능대화' 포럼 참석차 방한한 검버자브 의장은 한국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의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다"며 한국과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 몽골 국회의장 : 몽골과 한국 정부가 손잡고 희토류 R&D(연구개발) 센터를 출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핵심광물 보유량 기준 10대 강국으로, 130만 톤에 달하는 리튬이 매장돼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의 재료인 구리와 니켈, 희토류 같은 필수 광물도 풍부합니다.

    최근 에너지 안보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 산업부는 희소금속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11월 몽골에서 '제1차 한-몽골 희소금속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검버자브 의장은 해외 자본 유입을 위해 은행업 중심의 몽골 금융구조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버자브 잔당샤타르 / 몽골 국회의장 : 몽골 정부는 금융 시장 개선을 위해 (국영 및 시중) 은행들이 IPO를 추진해 대중 기업으로 전환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시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몽골 정부는 해외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대외무역투자부'를 개편하고, 외국인 투자법을 개정하는 등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습니다.

    검버자브 의장은 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을 체결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몽골 입법부 수장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 교류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영상취재 : 이성근, 영상편집 : 강다림, CG : 박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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