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만 한 짐'...면세업계 포장재 '다이어트'

입력 2023-09-15 16:30  



제품 보호를 위해 쇼핑백과 비닐 완충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던 면세점 업계에서 환경을 위해 이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환경부와 면세점 업계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일회용품·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면세점들은 앞으로 주류나 김치 등 무거운 제품에만 비닐쇼핑백을 쓰고 웬만하면 종이쇼핑백을 사용하기로 했다. 고객이 면세품을 주문할 때 쇼핑백도 받을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로도 했다.

이날 협약에는 한국면세점협회와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신세계면세점·현대백화점면세점·에이치디씨신라면세점·제주관광공사·경복궁면세점·그랜드면세점·디엠면세점·부산면세점·시티면세점·울산면세점 등 12개 면세점이 참여했다.

12개 면세점 구매객만 3천500만명에 달했던 2019년 기준 면세점들에서 사용된 비닐쇼핑백은 약 1만2천t에 이른다.

앞으로 면세점들은 '뽁뽁이'로 불리는 비닐완충재도 약한 충격에 파손될 우려가 있는 제품에만 사용하고 대부분 물품에는 완충재를 감지 않거나 종이완충재를 쓰기로도 했다. 완충재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면세품 운송 도구도 개선한다.

2019년 1천133t인 면세점 비닐완충재 사용량을 2027년까지 567t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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