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김밥이 살렸다"…올해 농식품 수출액 증가세 전환

유오성 기자

입력 2023-09-25 11:00   수정 2023-09-25 11:13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누적 농식품 수출액(~9.16)이 지난해보다 0.4% 늘어난 63.1억 달러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농식품 누적 수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 전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적 경기 둔화, 기록적 엔저 등 어려운 대외 수출 여건에도 불구하고 농식품 수출은 라면·음료 등 가공식품과 김치·딸기·배 등 신선식품 수출 성장세에 힘입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 수출액은 9억7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3% 성장했다.

미국(9억1000만 달러, 3.8%↑)·EU(3억7600만 달러, 1.2%↑)는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건강식품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류와 K-Food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큰 아세안 시장(12만6800만 달러 ,6.1%↓)은 역성장 추이를 줄였다.

품목별로 보면 라면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9월 2주차까지 라면 수출액은 6억5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5% 성장했다. 음료와 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과 김치, 딸기·배 등 신선농산물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 높아지고 있는 김밥 인기에 힘입어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 1억4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스마트팜, 농기자재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K-Food+ 수출도 늘었다. K-Food+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84.6억 달러(농식품 63.1억 달러, 전후방산업 21.5억 달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