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스펙 '입꾹닫'…화훼이 향해 쏟아진 성토

입력 2023-09-25 21:27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25일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서도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프로 60'의 성능에 대해선 '입꾹닫'(입을 꾹 닫는다)을 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왔다.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선전에서 열린 화웨이의 신제품 발표회는 화웨이가 지난달 말 깜짝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의 사양과 성능에 대해 공개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행사에서 화웨이는 '메이트 프로 60'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었고 행사를 지켜본 이들 사이에서는 실망이 터져 나왔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화웨이는 골드 스마트와치부터 스마트카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지만 궁금증이 쏠린 '메이트 60 프로'에 대해서는 해당 제품의 인기에 대한 감사의 인사만을 전했다.

위청둥 화웨이 최고경영자(CEO)가 모두 발언에서 "특히 '메이트 60 프로' 출시 후 나라 전체가 엄청난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특별한 감사를 표한다"고 인사하자 방청석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에는 더 이상 언급이 없자 생중계 인터넷 댓글창에는 도대체 언제 '메이트 60 프로'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행사 종료 후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는 "화웨이가 기자회견에서 스마트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화제가 퍼져나가면서 순식간에 8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화웨이가 지난달 말 깜짝 출시한 '메이트 60 프로'는 미국의 제재를 뚫고 첨단 반도체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장비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프로세서가 내장된 스마트폰을 출시했는지를 놓고 온갖 분석과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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