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2030년까지 유럽서 전기차로 완전 전환

입력 2023-09-26 05:38  


일본 닛산이 2030년까지 영국 등 유럽에서 판매하는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바꾼다.

닛산은 25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최신 배터리 구동 자동차 디자인을 공개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고 BBC와 텔레그래프지 등이 전했다.

닛산은 또 지금부터 유럽에서는 전기차 신차만 출시한다고 말했다.

우치다 마코토 닛산 사장은 "이것은 우리 사업과 고객과 지구를 위해 옳은 일"이라며 "이미 100만명 이상이 닛산 전기차의 즐거움을 경험했고, 이제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닛산은 올해 초에는 2030년까지 전기차 신모델 19개를 내놓겠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총리가 지난주 휘발유와 경유차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연기했지만 닛산은 2030년을 전기차 전환 시점으로 잡았다.

영국 자동차협회(SMMT)는 이번 조치로 전기차 전환이 늦어질 것으로 우려했다.

닛산은 영국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배터리 제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닛산은 지난해 잉글랜드 선덜랜드 공장 주변 배터리 시설에 10억파운드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현재 브렉시트 원산지 규정에선 전기차 배터리를 중국에서 수입하는 업체들보다 유리하다.

내년 1월부터는 영국이나 EU산 차량을 영국이나 EU로 수출할 때 부품 가치의 45% 이상을 영국이나 EU에서 조달하지 않은 경우 관세 10%를 내야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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