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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09-27 08:02   수정 2023-09-27 08:02

    현지 시각 9월 26일, 우리 시간으로 27일 새벽. 미 증시를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보겠습니다. 섹터별로 보면 11개 섹터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 섹터 낙폭이 0.5%로 가장 작았고요.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3% 빠지면서 11개 섹터 중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기술주)) 기술 섹터 역시 1% 이상 밀렸는데요. 고금리가 지속되면 기업들의 차입비용이 증가할 거란 우려가 부담이 됐고요. 따라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아마존)) 특히 아마존과 관련해선 오늘 장 현지 시각으로 오후 1시경 독점 규제 기관인 연방거래위원회 즉 FTC와 17개 연방 정부가 아마존을 상대로 독점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마존이 소매업계 내 지위를 이용해 건전한 가격 경쟁을 저해한다고 봤는데요. 특히 의도적으로 경쟁 플랫폼의 가격을 더 비싸게 만들었다고 봤습니다. 아마존은 FTC가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 20분 뒤 바로 이를 반박하는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주가는 해당 소식 발표 직후에는 크게 움직이지는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금리 우려에 3%가량 밀리고 있었고요. 관련해서 CNBC는 시장이 해당 소송이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고, FTC가 최근 반독점 규제에 있어 크게 성공적이지는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따라서 2.5%대로 낙폭을 줄이는 듯 싶었으나 장 후반 들어 반독점 우려가 아직도 남아있다는 점이 더 부각되며 결국 4%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메타)) 이어서 메타 소식인데요. 메타는 현지 시각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메타 커넥트’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여기서 VR기기인 ‘메타 퀘스트 3’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월스트리트 저널은 메타가 젊은 층을 겨냥한 새 AI 챗봇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내부적으로 ‘생성형 AI 페르소나’라고 부르고 있으며, 다양한 캐릭터로 구성되어 있는 등 뚜렷한 개성을 가진 챗봇입니다.

    ((테슬라)) 또 다른 M7 기업이죠. 테슬라는 유럽연합이 시행키로 한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에 직면했다는 소식에 프리마켓에서 1% 넘게 하락했는데요. 유럽연합이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대상에 중국 제조업체들뿐 아니라, 중국에서 전기차를 제조해 수출하거나 중국 현지에서 합작 회사를 운영 중인 기업들도 포함시켰습니다.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세금 감면, 대출 등 다양한 형태로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고요. 이번 조사 결과는 약 9개월 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테슬라, 장 중 낙폭을 회복하고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광범위한 기술주 약세에 결국 1.1% 하락 마감했습니다.

    ((리비안)) 한편 리비안은 베어드가 3분기 차량 인도량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5% 상승했습니다 베어드는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월가 예상치인 1만 4천 대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공급망 개선으로 생산량이 늘었고, 리비안의 전기 SUV에 대한 수요가 견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3분기 차량 인도량이 주가에 단기 촉매가 될 것이라고 봤는데요. 리비안은 현지 시각 10월 3일 3분기 차량 인도량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반도체주들도 고금리 지속 기조에 오늘장 타격을 받았는데요. 따라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 하락 마감했습니다.

    ((은행주)) 이번에는 은행 주들도 짚어보겠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와 인도 뭄바이 타임즈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다이먼은 스태그플레이션과 미국의 기준 금리가 7%까지 오를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결국 금리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오늘 장 은행주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는데요. 금리 인상은 통상 예대마진 개선으로 이어져 은행주에는 긍정적이지만, 고금리 장기화 상황에서는 대출 수요 감소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더 크고요. 또,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은행들의 자산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 역시 높습니다. 따라서 JP모간은 1%,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 웰스파고는 2.1% 하락했습니다.

    ((코스트코)) 이어서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한 코스트코인데요.
    회계연도 4분기 EPS는 4.86달러로 예상치였던 4.78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매출 역시 789억 4천만 달러로 예상을 상회했는데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0.4% 소폭 내리고 있습니다.

    ((타겟)) 타겟은 간밤 도난 및 안전 문제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에 위치한 매장 9개를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타겟은 실적 발표서 올해 첫 5개월 동안 매장 내 절도 사건이 120%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매장 폐쇄는 매출 둔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소식에 타겟은 장 막판 들어 하락폭을 키웠고요. 2.4% 하락 마감했습니다.

    ((모더나)) 마지막으로 모더나는 유럽연합과 새 백신 공급 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1%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연합과의 백신 공급 계약은 작년 8월에 종료된 바 있는데요. 10월에 시작하는 유럽 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앞두로 물량 확보를 위한 행보로 풀이되고요. 모더나는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0.5%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장을 움직였던 글로벌 IB들의 리포트도 확인해 보시죠.

    ((엣시)) 에버코어 ISI는 엣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 의견으로 유지했습니다. 그런 상각 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05달러에서 85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드래프트킹스)) JP모간은 드래프트킹스 투자의견을 비중 유지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어 저점 매수 구간이라고 봤으며 목표주가는 37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 투자의견과 관련해 오펜하이머는 성장성이 회복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외식 관련주 중 최선호주로 선정하며 목표주가를 427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여잡았습니다.

    ((핀터레스트)) 마지막으로 HSBC는 핀터레스트에 매수 의견을 부여했습니다. 아마존과의 파트너십 등으로 소셜 커머스로의 진출이 긍정적이라고 봤으며 목표주가는 32달러 50센트로 제시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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