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한남3구역 재정비 위해 세계적 건축 기업 MVRDV와 협력

신동호 기자

입력 2023-10-04 08:5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현대건설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 정비 프로젝트를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기업 MVRDV와 협력한다.

현대건설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은 최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MVRDV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설계 디자인'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한강 수변 공간을 문화예술·여가 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남3구역은 한남·보광동 일대 38만6400㎡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를 짓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을 특성에 맞게 △주거 지역존(1~6BL, 공동주택 설계) △준주거 지역존(7BL, 공동주택·오피스·판매시설 설계) △기반시설존 등으로 나눠, 디자인 강점이 있는 해외 설계사를 투입할 계획이다.

MVRDV는 '기반시설존'에 해당하는 한남동에서 한강을 연결하는 브릿지데크, 전망대·공원, 나들목, 한강변 주거동 등의 설계를 맡았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이태원-남산-한강으로 이어지는 지역의 경관이 창의적으로 변모돼, 도시 이미지 개선과 가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MVRDV의 위니 마스(Winy Maas) 대표를 초청, 임직원 대상 특별 강연회를 개최해 미래 건축과 도시의 발전 방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현대건설과 MVRDV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 건축’이라는 공감대 아래 △BIM 기반 친환경 공동주택단지 △미래형 웰빙 주택 △스마트 시티 및 미래 교통 인프라 △OSC(모듈러) 등 미래형 주택과 스마트 시티 관련 분야 개발에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위니 마스 MVRDV 대표는 "서울에서 한강과 남산이라는 핵심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의 정비기반시설 디자인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관심이 높은 만큼 한강과 접한 재개발사업지의 워터프런트 사업을 MVRDV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산, 한강 등이 어우러진 한남3구역에서 현대건설만의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경관 설계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건축 계획에 발맞춰 미래 도시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