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육 푸드테크 스타트업 ㈜에스와이솔루션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아누가(Anuga) 2023’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기업 역량과 제품력을 홍보하며 현지 참관객들에게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13일 밝혔다.
아누가는 1919년을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 박람회로, 올해 역대 최다 118개국 약 7,800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식품 산업 트렌드와 다양한 식음료를 선보였다.
에스와이솔루션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자사 브랜드 ‘미트체인지(MEETCHANGE)’의 주력 제품인 대체육 미트볼, 스테이크, 커틀릿 등을 비롯 ‘퀴노아 약콩두유’, ‘오리지날 양배추즙/도라지배즙’, ‘딜리쉐이크(단백질 셰이크)’, ‘글램넛츠’를 소개했다.
특히 현지 바이어들이 콩단백을 사용해 만든 대체육에 육즙을 구현하는 독자 기술 특허와 자체 생산 시설 설립 소식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이와 관련한 상담이 수차례 이어졌다. 전 세계를 강타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춰 출시한 각종 건강 식음료 시식·시음 행사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업체 측은 “이번 아누가 참가로 에스와이솔루션을 더 넓은 해외 시장에 소개할 수 있었다”며 “수출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GS벤처스, 롯데벤처스, KDB산업은행 등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에스와이솔루션은 자체 생산 시설 소재지(충북 옥산)를 확정 지으며 시리즈B 투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에스와이솔루션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식품 모태 펀드 우수 투자 사례로 꼽히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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