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선 방어한 코스피...2차전지株 코스닥 반등 주도

김동하 기자

입력 2023-10-30 16:33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록
에코프로·포스코DX 등 2차전지주 강세
한국석유 29.97%·아시아나IDT 18.27%↑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넘나들며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

2,300선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던 우리 증시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늘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4 포인트(+0.34%) 상승한 2,310.55에 장을 마감했다.

매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32억 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72억 원과 259억 원 순매도 했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국내외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매도 규모는 줄어들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1.25%), 삼성전자우(+0.37%), POSCO홀딩스(+2.36%), LG화학(+1.48%) 등이 상승 마감했지만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0.28%), 현대차(-1.77%), 기아(-2.01%)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757.12로 전 거래일 대비 8.63 포인트(+1.15%)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721억 원을 팔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억 원과 66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선 HLB(-0.51%), HPSP(-0.15%)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낙폭이 컸던 2차전지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점이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4.18%), 에코프로(+4.25%), 셀트리온헬스케어(+0.90%), 포스코DX(+8.71%), 엘앤에프(+1.50%), JYP Ent.(+0.10%), 알테오젠(+3.67%), 펄어비스(+1.65%) 등이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제 유가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한국석유는 29.97%의 상승률을 보이며 상한가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매각과 관련한 이사회 결과를 앞두고 급등했다. 아시아나IDT는 전 거래일 대비 18.27% 올랐고, 아시아나항공도 7.05% 상승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0원(0.37%) 떨어진 1,350.9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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