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3분기 영업익 75% 급감..."4분기부터 실적 회복"

김예원 기자

입력 2023-11-08 14:25   수정 2023-11-08 14:25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158억 원, 영업이익 6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높은 기저와 소비심리 위축,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영향으로 매출은 18.5%, 영업이익은 75.1%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계약 종료 브랜드를 제외하면 수입패션과 수입화장품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슈즈 브랜드 어그 매출은 59.4% 증가했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11.8%, 지난해 론링한 필립플레인골프도 57.8% 매출이 증가했다.

수입 화장품 매출은 7.9% 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딥디크, 바이레도, 산타마리아노벨라 등 니치향수 브랜드가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도 매출이 119% 증가한 영향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와 연작도 매출이 각각 43%, 42% 늘며 시장에서 입지를 키우고 있다.

회사 측은 계절 패션 성수긴인 4분기부터는 올해 새롭게 들여온 패션, 뷰티 브랜드의 실적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9월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꾸레쥬와 미국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뷰오리를 연이어 론칭한데 이어 10월에는 이탈리아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뷰티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블랙핑크 제니가 즐겨입는 브랜드로 알려진 꾸레주는 론칭 일주일 만에 일부 품목이 품절돼 재주문을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9~10월 목표 매출을 131% 초과 달성했다.

연말까지 수입패션 1개, 수입화장품 2개 이상 추가 론칭해 수입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뽀아레, 스위스퍼펙션 등 자체 브랜드의 글로벌 공략도 적극 추진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9월부터 패션과 화장품에서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새롭게 편입돼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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