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현지시각 11월 9일, 우리 시간으로 11월 10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섹터별 움직임 함께 보고 가시죠. 오늘은 11개 섹터 모두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30년물 국채 입찰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요. 증시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섹터와 부동산 섹터의 낙폭이 컸습니다.
((엔비디아)) M7기업들 소식부터 출발해보겠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반도체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데요. 미국이 최근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자 엔비디아가 또 다시 규제를 피할 반도체를 내놓는 모양입니다. 미국의 규제 강화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거란 우려도 제기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는 중국용 반도체 출시 예정 소식에 엔비디아는 오늘 장 초반에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전반적인 증시 약세 속에 0.68% 까지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HSBC의 ‘비중축소’ 의견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근거로는 첫째, 비핵심 전기차 관련 분야에 들어가는 상당한 비용을 꼽았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2천만 대의 인도량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회사에 오히려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테슬라가 중국에서 3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이는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인 경쟁에 나선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인데요. 이런 소식들이 전해지며 테슬라는 오늘 장에서 5.75% 하락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오늘 헬스케어 섹터는 대체로 빨간 불이 켜졌는데요. 노바백스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9억 달러에서 1억 1천만 달러 사이로 제시하면서 이전에 제시했던 것보다 하향했습니다. 노바백스는 아직 백신 접종 시즌의 중간에 도달하지 못해 관련 수요가 부족했고, 내년 지출을 3억 달러 이상 줄일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에 노바백스는 0.74%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헬스케어 관련 기업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시각 9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 제약회사인 에코젠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초기 1상 시험 중인 ‘ECC500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는 조건으로 최대 2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에 일라이릴리는 4% 노보노디스크는 1% 밀리는 등 경쟁 제약사은 오늘 장에서 하방압력을 받기도 했고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늘 장에서 1.12% 상승했습니다.
((버진갤럭틱)) 민간 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은 차세대 우주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우주 비행을 중단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버진갤럭틱이 보유한 우주선은 VSS 유니티 뿐인데요. 내년 중반까지 델타급 우주선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진갤럭틱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8%를 감축했다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버진갤럭틱은 오늘 18%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묶음주)) 다음은 할리우드 파업 관련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7월부터 파업을 시작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이 작가들에 이어 약 4개월간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합의안에는 배우들의 최저 임금을 올리고, 배우에게 가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재상영 분배금을 늘리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전해졌구요. 또한, 콘텐츠 제작에서 AI 활용에 관한 새로운 규칙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AMC)) AMC 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추가 주식 매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주식 매각을 발표하기에 앞서 현지시각 8일, AMC는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성공으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달러로 환산하면 약 3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AMC 측은 유동성을 강화하고, 부채 상환 및 일반적인 기업 조달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견조한 실적에 비해 주식 매각 양이 과도하다는 우려로 오늘 장에서 13%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 어제 장 마감 후에 디즈니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늘 장 흐름도 견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테마파크 입장객이 늘어난 데다 올해 티켓 가격을 인상한 영향이 컸고요. 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TV 방송 매출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디즈니는 “앞으로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ESPN과의 협업으로 최고 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며, 영화 스튜디오 경제성 개선, 체험 사업 성장 가속화 등 4가지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디즈니는 6% 상승했습니다.
((ARM))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도 어제 장 마감 후에,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4분기 기대 이하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파로 오늘 장에서도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5% 하락하고 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엔비디아)) M7기업들 소식부터 출발해보겠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엔비디아가 중국 전용 반도체 3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엔비디아 측은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는데요. 미국이 최근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강화하자 엔비디아가 또 다시 규제를 피할 반도체를 내놓는 모양입니다. 미국의 규제 강화로 중국의 반도체 기술 개발이 반사이익을 얻게 될거란 우려도 제기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는 중국용 반도체 출시 예정 소식에 엔비디아는 오늘 장 초반에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전반적인 증시 약세 속에 0.68% 까지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HSBC의 ‘비중축소’ 의견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근거로는 첫째, 비핵심 전기차 관련 분야에 들어가는 상당한 비용을 꼽았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2천만 대의 인도량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회사에 오히려 많은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테슬라가 중국에서 3번째 가격 인상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전해졌습니다. 이는 중국 전기차 회사들이 연간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할인 경쟁에 나선 것과는 반대되는 행보인데요. 이런 소식들이 전해지며 테슬라는 오늘 장에서 5.75% 하락하고 있습니다.
((노바백스)) 오늘 헬스케어 섹터는 대체로 빨간 불이 켜졌는데요. 노바백스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9억 달러에서 1억 1천만 달러 사이로 제시하면서 이전에 제시했던 것보다 하향했습니다. 노바백스는 아직 백신 접종 시즌의 중간에 도달하지 못해 관련 수요가 부족했고, 내년 지출을 3억 달러 이상 줄일 수 있도록 비용 절감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소식에 노바백스는 0.74%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헬스케어 관련 기업 하나 더 살펴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지시각 9일,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중국 제약회사인 에코젠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초기 1상 시험 중인 ‘ECC5004’의 개발 및 상용화에 대해 ‘독점적 권리’를 부여받는 조건으로 최대 20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에 일라이릴리는 4% 노보노디스크는 1% 밀리는 등 경쟁 제약사은 오늘 장에서 하방압력을 받기도 했고요.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늘 장에서 1.12% 상승했습니다.
((버진갤럭틱)) 민간 우주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은 차세대 우주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내년 우주 비행을 중단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현재 버진갤럭틱이 보유한 우주선은 VSS 유니티 뿐인데요. 내년 중반까지 델타급 우주선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진갤럭틱은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직원의 18%를 감축했다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버진갤럭틱은 오늘 18%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묶음주)) 다음은 할리우드 파업 관련 소식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7월부터 파업을 시작했던 미국 할리우드 배우들이 작가들에 이어 약 4개월간 이어진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합의안에는 배우들의 최저 임금을 올리고, 배우에게 가는 스트리밍 플랫폼의 재상영 분배금을 늘리는 내용이 들어갔다고 전해졌구요. 또한, 콘텐츠 제작에서 AI 활용에 관한 새로운 규칙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AMC)) AMC 엔터테인먼트는 3분기 매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추가 주식 매각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주식 매각을 발표하기에 앞서 현지시각 8일, AMC는 영화 ‘바비’와 ‘오펜하이머’의 성공으로 월가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달러로 환산하면 약 3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한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AMC 측은 유동성을 강화하고, 부채 상환 및 일반적인 기업 조달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견조한 실적에 비해 주식 매각 양이 과도하다는 우려로 오늘 장에서 13%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즈니)) 어제 장 마감 후에 디즈니는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늘 장 흐름도 견인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테마파크 입장객이 늘어난 데다 올해 티켓 가격을 인상한 영향이 컸고요. 반면,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은 TV 방송 매출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냈습니다. 그러면서 디즈니는 “앞으로 스트리밍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하고, ESPN과의 협업으로 최고 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며, 영화 스튜디오 경제성 개선, 체험 사업 성장 가속화 등 4가지 목표로 지속적인 성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디즈니는 6% 상승했습니다.
((ARM))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도 어제 장 마감 후에,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시장 예상을 상회했지만 4분기 기대 이하 가이던스를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시기를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는데요. 이 여파로 오늘 장에서도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5% 하락하고 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