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억짜리 美 신형 핵폭격기 날았다

입력 2023-11-11 18:10   수정 2023-11-11 19:53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략 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가 첫 시험비행을 마쳤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핵전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B-21은 전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에서 첫 비행에 나섰다.

미 공군은 성명에서 "시험 비행은 미국, 동맹국, 파트너에 대한 침략과 전략적 공격을 억제하는 데 필요한 생존가능하며, 장거리이며, 침투가능한 타격 능력을 제공하기 위한 테스트의 중요 단계"라고 설명했다.

B-21은 팽창하는 중국의 핵전력에 대응해 미국이 진행 중인 1조달러(약 1천300조원) 규모의 핵 억제력 개편 작업에서 첫선을 보인 무기로 작년 12월에 공개됐다. 핵무기를 운용하며 전 세계 어느 곳이든 비밀리에 타격할 수 있고, 재래식 정밀 유도 무기도 함께 탑재할 수 있으며 무인 조종도 가능하다.

미군은 B-21 100대를 제작해 운용한다는 계획이며 1대당 제작 가격은 6억9천200만달러(약 9천138억원)에 달한다.

실전 배치 시기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6∼2027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 공군의 추정 자료에 따르면 30년에 걸쳐 B-21 폭격기를 개발·구매·운용하는 데 최소 2천30억달러(약 268조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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