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서 심정지 환자에 순서 밀렸다고 1시간 난동

입력 2023-11-12 16:58  



나중에 온 심정지 환자를 자신의 가족보다 먼저 치료했다는 이유로 병원 응급실에서 1시간 넘게 폭언을 쏟아내 업무를 마비시킨 여성이 결국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달 1일 강원도내 한 병원 응급실에 사우나에서 쓰러진 환자가 이송됐다. 그런데 환자의 여동생인 A씨는 의료진이 나중에 온 심정지 환자를 치료했다는 이유로 1시간이 넘게 의료진을 향해 폭언을 쏟아내며 진료를 방해했다.

A씨는 의료진이 위중한 환자를 먼저 치료하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폭언을 이어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도 폭언은 계속됐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응급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 더해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가 인정되는 사안이라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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