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영업익 2조...10분기 만 흑자 전환

배창학 기자

입력 2023-11-13 14:22   수정 2023-11-13 14:48

21년 1분기 후 10분기 만 흑자
"자구책 이행으로 경영 정상화"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약 2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 흑자 전환이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가능성과 높게 형성된 환율로 '반짝 흑자'에 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전력은 올 3분기 매출액 24조 4,700억 원, 영업익 1조 9,96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전 3분기 결산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은 65조 6,865억 원, 영업손실은 6조 4,53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조 9,214억 원 증가, 손실은 15조 3,808억 원 감소했다.

한전은 전 세계 에너지 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을 호실적의 이유로 들었다. 올해 1~9월 전력 판매 단가는 kWh(킬로와트시) 당 151.1원으로, 전년 동기(kWh 당 116.4원) 대비 29.8% 인상됐다.

한전은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5차례의 요금 조정에 따른 가격 안정화로 영업익이 발생했다”며 “국민께 약속한 자구책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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