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합병가액 8,615원, 합병비율 1:0.2321532
합병 기일 1월 16일…신주 상장 예정일 2월 1일 예정
합병 기일 1월 16일…신주 상장 예정일 2월 1일 예정
"2020년 48%부터 2023년 69%까지 꾸준히 상승하는 해외 매출 비중을 통해 글로벌 레이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코스닥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레이저옵텍이 피부 미용부터 질환 치료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레이저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레이저옵텍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2000년 설립된 레이저옵텍은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이다. 여드름 흉터 치료와 문신 제거, 색소 치료 등과 같은 피부 미용을 위한 레이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혈관 병변, 요로결석 치료까지 가능한 레이저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통해 해외 인허가를 획득하고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회사는 장기거래를 이어온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최근에는 북미, 유럽, 중동 등으로도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3분기 기준 해외 수출이 전체 매출액의 69.49%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회사의 해외수출액 비중은 2020년 48% 수준이었지만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69%까지 달성했으며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역시 58.65%에 달한다"고 말했다.
2023년 3분기 누적 매출은 242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1%, 286.5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올해는 BW 평가 손실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창진 대표는 "BW 전환을 통해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해당 금액이 이제 자본으로 들어오면서 부채 비율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23호스팩과 레이저옵텍의 합병가액은 각각 2천 원과 8,615원이며, 합병비율은 1대 0.2321532다. 양 사의 합병 안건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12월 13일 개최되고,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6일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1,117만 3,833주이며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2월 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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