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가정집 침입해 인질극...30대 구속

입력 2023-12-04 17:36  



대낮에 가정집에 침입해 여성을 인질로 잡고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3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30대인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1시 55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다세대주택에 침입해 집 안에 있던 20대 남녀 2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열려있는 창문으로 집 안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두 사람 중 여성 B씨를 인질로 잡고 남성 C씨에게 "현금을 찾아와라. 신고하면 여성을 살해하겠다"고 겁박했다. 이후 C씨가 인출한 돈 50만원을 가지고 오후 4시 48분 현장을 벗어났다.

A씨는 B씨를 인질로 잡는 과정에서 그를 추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다가 당일 오후 7시 11분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6시간 만인 오후 11시 30분께 범행 현장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하준호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강도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은 피해자들에게 심리 치료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