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사업 확대 '속도'
CJ ENM 커머스부문의 자회사 브랜드웍스코리아는 이달초 미국 컴포트 슈즈 브랜드 '락포트(ROCKPORT)'의 국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락포트 전개를 기점으로 오덴세·브룩스브라더스 등 보유 브랜드 육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락포트는 1971년 미국에서 설립된 대표적인 컴포트화 브랜드다. 실용적이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 다양한 연령층 소비자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110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브랜드웍스코리아는 과거 정통 제화 중심에서 캐주얼화로 신발 시장이 재편된 가운데, 고품질 기능성 제화라는 락포트의 뚜렷한 정체성을 높게 판단해 국내 사업 운영권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달부터 락포트 운영을 시작함과 동시에 리브랜딩도 단행한다. 먼저, 기능성 슈즈 라인을 고도화해 상품 경쟁력을 키울 예정이다. 또, 프리미엄 중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늘리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포부다.
올 초 출범한 브랜드웍스코리아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 유통 채널 다변화 등의 전략으로 브랜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오덴세·레고트(리빙), 브룩스브라더스(남성패션), 피레넥스홈·브루클린웍스(라이프스타일) 등의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오덴세와 브룩스브라더스는 브랜드웍스코리아에 흡수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취급고가 40% 이상 성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올해 브랜드웍스코리아는 핵심 역량인 고객 니즈·시장 트렌드 분석력을 기반으로 브랜드 라인업 강화와 유통망 다각화 등을 통해 브랜드 사업자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110여 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한 락포트를 통해 오프라인 운영 역량을 고도화해, 보유 브랜드의 전체 밸류체인 성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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