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60, 한국차 무덤 중국서 '올해의 SUV'

정재홍 기자

입력 2023-1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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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전기 SUV GV60이 2024 중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24 중국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국 올해의 차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다. 중국 주요 자동차 잡지의 편집장이 공동 후원하며 평가 과정에 40명 이상의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다.

2024 중국 올해의 SUV 후보에는 총 80여 개 차종이 경합해 제네시스 GV60를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 지리자동차 갤럭시 L7 등 총 3개 모델이 올랐다. GV60은 186점을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경쟁 모델들(엘레트라 121점, 갤럭시 L7 103점)을 압도했다.

웰스 리 제네시스 모터 차이나(GMC) 법인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중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럭셔리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V60은 중국 항속거리측정표준(CLTC) 기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645km, 최대 출력 360kW의 성능을 보인다.

제네시스 GV60은 2021년 출시 이후 '2023 독일 올해의 프리미엄 자동차',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고속도로 안전 보험 협회(IIHS) 충돌평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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