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유행 속 서울시, '일당 오십' 선포한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탕후루 등이 유행하며 과다한 당 섭취가 우려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당류섭취 줄이기' 운동을 펼친다.

서울시는 저당 식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7일 덕성여고에서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실천지침 제창, 실천 서약, '저당, 도전!골든벨', 실천 트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섭취 열량의 10% 이내(2천㎉ 기준 50ｇ)다.

이에 첨가당 섭취 권장량을 안내하고, 저당 실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일당! 오십!'으로 당류 저감화 사업의 이름을 만들었다.

구호는 "(일)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 (오)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 (십)10일 동안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를 줄여보겠습니다!" 등이다.


시는 또 기관별, 시기별 '청소년 집중 저당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달부터 매월 5일 '일당! 오십! 실천의 날'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저당 실천 참여를 확대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