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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3-12-08 08:13   수정 2023-12-08 08:13

    1. 3대지수 상승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XLV 헬스케어 ETF나 XLE 에너지 ETF를 제외한 전 섹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SOXX 반도체 ETF나 XLC 커뮤니케이션 ETF가 2% 정도로 가장 좋습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보합권 부근에서 큰 움직임은 없습니다. WTI는 강보합권 나타내며 69달러 중반대에서, 브렌트유는 약보합권을 띠며 74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산유국들의 감산이 강제적이라기보다는 자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OPE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온 이후, 원유 시장은 실질적인 감산량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죠? 유가는 OPEC+ 정례회의 이후 꾸준히 하방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 무디스의 중국 신용등급 하향조정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의 원유 수요 약화가 점쳐졌고요, 해당 소식까지 더해지자 유가는 어제 5개월래 최저치를 찍은 이후, 오늘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WTI가 미미하지만 상승불을 켠 이유에 대해 CNB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빈 살만 왕세자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담을 가지고 감산에 대해 강조한 데 따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우디와 러시아는 OPEC+ 산유국들에게 내년 1분기에 적극적으로 감산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지난 1일로 끝난 미국의 주간 천연가스 재고가 소폭 감소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의 발표 이후, 0.5% 정도 다시 한 번 반등하고 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어제의 내림세를 뒤로 하고 오늘은 일제히 상승세에 탑승하고 있습니다. 옥수수 선물이 강보합권이고요, 대두와 밀 선물은 1%대, 조금 더 크게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설탕은 어제 7% 넘게 떨어지며 저점을 찍은 이후 이날은 0.1% 정도 미미하게 상승 전환된 모습입니다. 금 선물은 이날 큰 등락은 보이지 않습니다. 0.1% 미만으로 내려가며 2,040달러대 지키고 있고요, 은 선물도 0.5% 이내로 낮아지며 24달러대 그대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오늘 중국의 수출 호조에 주요 금속 선물들이 대부분 상승분을 더하고 있습니다. 팔라듐과 백금, 또 니켈 선물이 2% 정도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요, 구리 선물도 1% 후반대 오르막길을 걷습니다. 이 가운데 알루미늄 선물만 약보합권으로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
    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프로셰어즈 이더리움 스트래티지 ETF’, 티커명 EETH입니다. 이더리움 선물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이날 장중 최대 5%, 현재도 3% 중반대 상승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2,340달러도 웃돌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꾸준히 연준의 긴축 중단, 또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기대감에 따라 호재를 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더리움이 차트 상, 연말까지 최대 50% 정도의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2,340달러 대인 지금 가격을 고려해 본다면, 약 3,5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오는데요, 과연 3주라는 짧은 시간 내에 무려 1,200달러가 오를 수 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과거의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2020년 7월 말, 이더리움은 2주 만에 57% 상승한 적이 있고요, 2020년 마지막주와 2021년 첫 주, 이 2주 안에도 무려 80% 폭등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2021년 4월 마지막주에서 5월 첫째주 사이에도 70% 이상 뛴 적이 있고요. 따라서, 미증시에 산타랠리까지 찾아온다면 이더리움의 연말 내 50% 상승이 아예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봤습니다. 다만, 우려도 없지는 않죠? 사실 이날, 이더리움은 좋았던 반면 비트코인은 차익실현 차원에서 1% 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와는 달리 고금리가 생각보다 장기화되다거나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현물 ETF의 상장이 지연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는 중단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검토를 다음달 25일로 미뤘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기도 했죠? 그런가하면, 한국인들의 과감한 투자가 암호화폐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한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비트코인 거래에 사용된 각국의 법정통화 중 원화의 비율이 41%로, 미국 달
    러의 40%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한국 원화의 비트코인 거래 비율이 미국 달러를 제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기간 중 원화 거래 비율은 17% 급증했고요, 반면 미국 달러 거래는 11% 감소했습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한국인들이 거래를 크게 늘린 영향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한국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24시간 거래량은 6조3,300억원을 넘어서, 올 상반기 일평균 거래량인 2조9,000억원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4. 다음은 ‘에버딘 스탠다드 피지컬 플래티넘 셰어즈 ETF’, 티커명 PPLT입니다. 백금 현물을 따르고 있습니다. 이날 백금 선물이 2% 넘게 상승하며 910달러 초반대를 회복했습니다. 구리와 팔라듐 선물도 1%에서 3% 사이로 상방압력을 받았는데요, 중국의 수출지표가 잘 나와서입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2,919억 3,000만 달러, 우리돈으로는 387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치, 그리고 이번달 전망치 모두 상회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중국의 마이너스 수출이 7개월 만에 플러스 국면에 접어든 건데요,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그 효과가 가시화됐다는 풀이도 가능하겠고요, 지난해 11월,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 무역업이 급격히 위축됐던 탓에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11월 무역수지는 683억 9,000만 달러 흑자로 보고됐는데요, 다만 올해 중국의 1월에서 11월 누적 수출액은 아직 전년비 5.2%로 나오는 등, 해석들은 엇갈릴 듯 합니다. 실제로 제조업 지표는 부진한 반면, 서비스업 지표는 괜찮게 나오는 등, 중국의 경기반등 여부를 둘러싼 이견들은 많습니다. 앞으로 중국의 경제회복은 추이를 좀 지켜보셔야 겠습니다. 그런가하면 달러인덱스가 약세를 재개하며 엔화 대비 1.7%나 하락했죠? 달6러화 약세도 금속 선물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데 한 몫을 했습니다.

    5. 마지막은 ‘GX 금 생산 및 탐사업체 ETF’, 티커명 GOEX입니다. 금 관련 기업들을 담고 있는데요,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금의 생산, 또는 개발 초기에 관여하는 업체들을 편입하는 상품입니다. 오늘 금 선물이 약보합권이었죠? 2,040달러를 유지하며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는 않았는데요, 오늘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나 곧 공개될 비농업 고용보고서까지 대기하며, 금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금 선물은 이번주 초, 역대 최고치인 2,153달러를 찍고 현재는 100달러 이상 아래에서 머물고 있죠? 금 선물은 연준의 기조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CME 페드워치는 미국의 내년 3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64%로 잡고 있습니다. 또, 일부 매체들은 미국의 내년 대선과 이팔 분쟁 등의 지정학적인 리스크가 안전 선호심리를 강화할 수 있으니, 금 선물이 더 각광을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고 봤고요, 달러화 약세나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증가 역시 금 가격을 추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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