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혹한 날씨에'...실종 노인 참변

입력 2023-12-17 17:00  



혹한의 날씨 속 전북 무주에서 실종된 80대 여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치매 환자인 A(80대·여)씨가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무주군 안성면 임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17일 전북소방본부가 밝혔다.

앞서 A씨 가족은 전날 오후 7시 20분께 "혼자 사는 어머니가 연락되지 않는다"고 신고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A씨 주거지 인근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자택 근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이날 오전 무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4.4도까지 떨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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