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한 채가 '285억'…이명희 회장 자택, 9년째 공시가 1위

성낙윤 기자

입력 2023-12-20 16:56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올랐다. 이로써 9년 연속 '가장 비싼 단독주택'의 자리를 지켰다.

서울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21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 타이틀을 유지했다.

2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표준주택·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 자택의 내년 공시가격은 285억7천만원으로 올해(280억3천만원)보다 1.9% 올랐다.

이 단독주택은 연면적 2천861.8㎡ 규모로, 2016년 표준 단독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2위는 이해욱 DL(옛 대림그룹) 회장의 강남구 삼성동 주택(연면적 2천617.4㎡)으로 내년 공시가격이 186억5천만원이다. 올해보다 2.5% 상승했다.

3위는 삼성그룹 호암재단이 용산구 이태원동에 보유한 삼성그룹의 영빈관인 승지원(연면적 609.6㎡)이다. 내년 공시가격은 171억7천만원으로 올해보다 2.2% 올랐다.

공시가격 상위 단독주택 10곳의 순위는 1년 새 변동이 없었다. 10곳 중 7곳이 용산구에 있고 나머지는 강남구 삼성동 2곳, 서초구 방배동 1곳이다.

표준지 중에서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내년 공시지가가 1㎡당 1억7,54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올해보다 0.7% 상승했다.

전국 땅값 2위인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의 내년 공시지가는 ㎡당 1억7,400만원으로, 올해보다 0.8% 높아졌다.

3위인 충무로2가의 옛 유니클로 부지(300.1㎡)는 1억6,530만원으로 올해와 변동이 없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업무 용지(662.2㎡)의 내년 공시지가가 1억1,930만원으로 3.6% 오르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업무용지(747.7㎡)는 1억1,910만원으로 1.5% 상승하면서 공시지가 상위 9위와 10위의 순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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