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지난 2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1억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을 비롯해 강성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병원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강연학 재해근로자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올 한해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을 듣고, 내년에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날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강연학 재해근로자에게 과일바구니를 전달하는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연학씨는 지난 2022년 9월 인테리어 작업 중 사고를 겪은 후 인천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반도건설의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 및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천한 지원대상자 중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6년간 262명의 재해근로자가 6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받았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성학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병원장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협업해 재해근로자들이 하루빨리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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