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브래비티가 일본 대표 백화점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이세탄 백화점의 VIP 고객 전용 온라인샵에서 입점한 기념으로 연말 홍보를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준비됐다.
이세탄 백화점은 일본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지난해에도 영국의 해러즈 런던 백화점과 함께 단일 점포 연 매출 3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곳이다. 전세계적으로 K뷰티가 인기를 얻고 있지만 글로벌 최고급 백화점에 입점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점에서 브래비티의 이세탄 백화점 입점은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브래비티는 일본 내에서는 럭셔리 에스테틱 입점 영업을 시작으로 VIP 마케팅과 고급 유통라인에 집중하는 등 제품력과 전략으로 성장했다. 유통업계에서도 한국 화장품이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하는 고급화 전략으로도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래비티 김소현 대표는 “브래비티가 일본에 진출한지 1년 만에 일본 최고급 백화점에 입성하는 쾌거를 거둔 것은 단기간의 매출 촉진보다 현지 바이어의 영업전략을 믿고 지속적으로 협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개발을 통해 고급화와 더불어 매스 마켓에서도 새로운 매출 기회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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