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SNS서 샌프란시스코·히어로즈 팬에 신년 인사

입력 2023-12-3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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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데뷔하는 이정후(25)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서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물론 7년간 머무른 키움 히어로즈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보냈다.

이정후는 2023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영어와 한글로 "2023년이 오늘로써 마무리가 되네요. 팬 여러분의 너무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라고 썼다.

또 "2024년 저는 제 야구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역사적이고 멋진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팬 분들의 사랑 가슴 깊이 새기며 뛸 것입니다. 2024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키움 히어로즈 팬들을 향해 "7년 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믿어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동료 선수들,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분들 정말 감사했어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또 영어로는 "샌프란시스코 구단 일원이 돼 대단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가능한 한 일찍 샌프란시스코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 현재 오프시즌에 맹훈련 중이며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이정후는 조만간 비자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미국으로 넘어가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간 1억1천300만달러라는 거액의 연봉에 계약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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