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첫둥이 3.15㎏ 남아 우렁찬 울음

입력 2024-01-01 06:33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순간 2024년 대한민국의 첫 번째 아기도 힘찬 첫울음을 터뜨렸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차여성병원에서는 시계 침이 1일 0시 0분을 가리키자마자 임아연(38)씨가 제왕절개로 3.15㎏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엄마 임씨와 아빠 이주홍(44)씨는 결혼 12년 만에 난임을 극복하고 첫 아이 아홍이(태명)를 품에 안았다.

아홍이 엄마 임씨는 "2012년 6월에 결혼해 시험관 시술로 아홍이를 가지고 건강하게 출산해 더 특별하다"며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난임 부부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빠 이씨는 "아홍이로 인해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졌으면 좋겠다"며 "난임으로 고생하는 부부를 위한 국가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도 더 많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은 "첫아기의 탄생과 함께 출산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해 처음으로 인천공항 활주로를 밟은 여객기는 베트남 푸꾸옥에서 출발한 비엣젯항공 VJ978편이다. 이 여객기는 오전 0시 4분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화물기 중에는 홍콩에서 떠나온 아시아나항공 OZ968편이 오전 0시 17분 인천공항 활주로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올해 처음으로 인천공항을 떠난 여객기는 터키항공의 TK091편이었다. 이 항공기는 0시 5분 한국에서 튀르키예 이스탄불로 날아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시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KE854편 승객과 함께 첫 여객 맞이 행사를 했다. 이 여객기를 타고 처음 국내에 들어오는 승객에게 5성급 호텔 숙박권과 공사의 기념패 등을 줬다.

새해 첫 해돋이는 국토 최동단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반도 내에선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의 일출이 오전 7시 31분으로 가장 이르다.

이 밖에 해가 뜨는 시각은 서울 오전 7시 47분, 대전 7시 42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광주 7시 41분 등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 속에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다만 동해안과 제주도는 해상에서 낮은 구름이 유입돼 해돋이를 보기 어렵겠고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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