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낙연과 총선서 연대 가능"

입력 2024-01-05 17:22  



가칭 '개혁신당'을 창당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을 놓고 "양당이 느슨한 연대로 선거를 치르는 것도 가능하다"며 "공천 과정에서 교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CBS 노컷뉴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또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 "같이 모여서 한 당을 만든다고 하면 각자의 비례대표 명부가 혼입되게 돼 양 세력 간 다툼이 생기지만, 지역구 같은 경우는 정당을 합쳐 출마한다든지 기호 하나로 출마한다든지 이런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아직은 하겠다는 것마저도 구성원들 사이에서 확답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이 전 대표와는) 신년 인사 정도 나눴다"고 덧붙였다.

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및 창당 행보 속도가 늦춰진 것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유승민 전 대표나 이낙연 전 대표가 각자 행보를 빠르고 경쾌하게 갔으면 지금 정치 상황에서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은 정치 행보에 제동이 걸린 이낙연 전 대표에게 제3지대 연합을 도모해보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방송 중 이낙연 전 대표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탈당한다면 탈당 선언문에 지향점이 잘 녹아있으면 좋겠다"며 "이 전 대표가 민주당에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자산을 다 내려놓고 백지화할 수 있겠느냐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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