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2구역에 411가구 공급…옛 종로구청사엔 통합청사 건립

양현주 기자

입력 2024-01-10 10:15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45층 높이, 411가구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옛 종로구청사엔 종로구 통합청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열린 제1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2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위치한 '노량진2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동작구 노량진동)'은 2개 동 지하4층 지상45층 규모로 공동주택 41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위원회는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동수를 판상형 3개동에서 탑상형 2개동으로, 건물의 높이를 29층에서 44층으로 변경했다.

공공보행통로 전면부에는 광장을 조성해 단지 외부공간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공공보행통로에서 직접 진입이 가능한 부대복리시설·커뮤니티시설을 계획하면서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종로구 수송동 옛 종로구청사 부지에는 지하5층, 지상16층 규모의 종로구 통합청사가 지어진다. 종로구 행정복합청사와 소방합동청사가 들어서게 된다.

건축위원회는 매장문화재가 보전·전시되는 지하 1층 문화시설(유적전시관)과 공개공지를 만들기로 하고 높이 제한을 완화 받아 건축물의 형태 및 높이 계획 등을 개선했다. 지상 1층에 15m 높이로 개방된 공지를 조성해 공공이 청사 내에서 휴식과 문화 활동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대지 남측 광화문역에서 이어지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 연결통로를 지하 2층에 조성해 지하광장, 근린생활시설, 다목적 강당 등의 공공 활용공간을 계획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도심 내 녹지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 및 민간건축물의 건축심의 단계부터 건축계획에 반영토록 제안하고 있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 가기 위해 건축위원회를 합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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