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관망세 확산…美 CPI 발표 '분수령'

정경준 기자

입력 2024-01-10 15:31   수정 2024-01-10 16:02

11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기관, 6거래일째 순매도
기업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 '경계'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6거래일째 약세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다할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시장의 관망세도 확산되고 있다.

당장,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에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CPI 결과가 향후 미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가뜩이나 금리 인하 여부를 둘러싼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에 경계심이 일고 상황에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26포인트(0.75%) 하락한 2,541.9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0억원, 1,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반면, 개인은 3,4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약세 마감했다.

특히,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를 놓고 일부 경계의 분위기도 관측되면서 시총 상위 대형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삼성전자가 1.47%, SK하이닉스가 2.84%, 삼성SDI가 3.59% 하락 마감했다.

반면, 기아(1.57%), 카카오(0.85%) 등은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18포인트(1.04%) 떨어진 875.4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40원(0.33%) 오른 1,320.1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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