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서 찾은 드라마 대본…가치는 4천만원

입력 2024-01-13 13:49   수정 2024-01-13 14:25



미국의 유명 시트콤 '프렌즈' 대본이 폐기 직전 발견돼 경매에서 한화로 4천만원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영국 경매사 핸슨 로스는 26년 전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프렌즈' 대본이 최근 경매에서 2만2천 파운드(약 3천700만 원)에 팔렸다고 밝혔다.

예상가 600∼800파운드(약 100만∼134만 원)를 크게 웃도는 액수다. 낙찰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대본은 '프렌즈' 시즌 4의 2부작 에피소드 '로스의 결혼식' 대본이다. 1998년 해당 에피소드의 촬영이 끝난 뒤 당시 현장에서 행정 지원 업무를 맡은 한 직원이 에피소드 결말 유출을 막기 위해 쓰레기통에 버려졌던 대본을 회수했다고 한다.

이 직원은 "촬영이 끝나고 몇 주 뒤 쓰레기통에서 그것(대본)을 발견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내 사무실에 보관해뒀다"고 말했다.

1년 뒤인 1999년 퇴사한 그는 이 대본을 집으로 가져갔다. 이후 20년 뒤 이사를 계기로 청소를 하던 중 잊고 있던 대본을 발견, 이번 경매에 내놨다.

그는 "그냥 버릴 수도 있었지만 이사를 앞두고 대본을 다시 기억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업체 측은 "사람들이 이 대본에 열광했다"면서 "전 세계적 관심은 경이로운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프렌즈'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20년 전인 2004년 방영됐지만 수백만 명이 여전히 이 프로그램을 사랑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