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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1-15 08:01   수정 2024-01-15 08:01

    1. 지난 금요일, 3대지수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는 XLE 에너지 ETF가 1% 정도 오르면서 가장 잘 갔고요, 반대로 XLY 임의소비재 ETF가 1% 정도로 가장 부진했습니다.

    2. 지난 금요일,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중동 지역의 불안감이 증폭되며 국제유가는 1%대 상승으로, 지난 주를 마무리했습니다. WTI는 72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78달러 초반대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장 초반에는 4% 넘게 치솟으며, 장중 한때 WTI는 75달러, 브렌트유는 80달러 대까지 오르는 등, 지난 12월 27일 이후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조금씩 상승폭을 줄여 나가는 양상이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다시 한 번 7% 이상 급등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미국 농무부의 분기 재고 보고서와 1월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 발표를 대기하고 있는데요, 관망세 속에 큰 등락 없이 일제히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대두 선물이 1% 약간 안 되게, 옥수수 선물이 2% 넘게 하락했고요, 밀 선물도 1%대 내림세를 연출했습니다. 설탕 선물도 약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예상을 하회했죠? 다만 고물가 완화가 가시화되며 금리인상 압박이 약간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인덱스는 의외로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금 선물은, 오히려 크게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1.6% 넘게 2,050달러를 웃돌았습니다. 금과 함께 은 선물도 3% 가깝게 오름세를 연출한 가운데, 주요 금속 선물들은 모두 내려갔습니다. 팔라듐과 백금, 구리, 알루미늄, 니켈 선물 모두 1% 이내로 내림세를 띠었습니다.

    3. 지난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천연가스 펀드’, 티커명 UNG입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또 7% 넘게 뛰었습니다. 2개월래 최고치를 찍으며, 3달러 중반대까지 올라섰는데요, 미국 전역에 북극 한파와 겨울 폭풍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리건주의 얼음폭풍 경보부터 북부 평원의 눈보라 경보, 뉴멕시코의 강풍 경보 등 갖가지 경보들이 이어지고 있고요, 네브래스카주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는 7,6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고요, 아이오와주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화당 대선후보 니키 헤일리와 론 디샌티스가 선거유세를 취소했고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아이오와주에서 선거유세를 계획했다가 1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대체했습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이번 기상이변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위험한 수준의 냉기’를 품은 북극 기단이 남쪽으로 내려와 미국 전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기록적인 추위와 폭설을 경고했습니다. 이미 몬태나주는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졌고요, 이 같은 혹한은 다코타와 네브래스카주, 그리고 중부 평야와 미시시피 밸리, 캔자스, 오하이오, 텍사스, 아칸소, 루이지애나 등 미국 중남부까지 이동하며 최소 16일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북쪽에 있는 캐나다도 영하 40도 기온은 물론, 각종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4. 다음은 ‘글로벌X 사이버보안 ETF’, 티커명 BUG입니다. 사이버 보안 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BUG ETF가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2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8.6% 상승하며, 14개월래 최고치를 다시 썼는데요, 보유 기업들이 잘 간 덕분입니다.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와 사이버아크도 1%대 상승불 켰고요, 팔로알토와 지스케일러도 1% 이내로 높아졌습니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나 바로니스 시스템즈도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하긴 했지만, 장 중반까지는 좋은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5. 다음은 ‘반에크 금 채굴 ETF’, 티커명 SGDJ입니다. 금 관련 소형주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금 선물이 1.6% 정도 오르며 일주일래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중순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이기도 한데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부각돼서입니다.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주목을 받으며, 달러화 강세까지 상쇄했고요, 금 선물의 랠리를 견인한 주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미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월비 0.1%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나왔죠? 조기 금리인하 확률이 확대된 것도, 금 선물의 상승을 이끈 또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CME 페드워치는 연준의 오는 3월 금리인하 확률을 80%까지 다시 상향 조정했습니다.

    6. 마지막은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 ETF’, 티커명 WGMI입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42,000달러 대까지 후퇴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물 ETF 상장된 이후, 즉각 49,000달러에 도달했었죠? 하지만 이후 이틀 동안 무려 12%나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이전 고점이, 그간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선반영됐었기 때문이라며, 지금의 저점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단기 및 중기 투자자 중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이후, 비트코인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매수한 이들의 이탈로 인해, 매물이 시장의 넘쳐나고 있으며, 그 중 일부가 다른 ETF로 유입되기까지의 결제 공백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이 같은 일시적인 부진에도 낙관론은 여전히 지배적인데요, 현물 ETF 호재는 이제 사라졌다지만, 4차 반감기는 이번 4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암호화폐 시장의 접근성을 고조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긍정론을 지지했고요, 투자사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창업자이자 전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총괄인 앤서니 스카라무치도, 최근 비트코인의 하락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와 FTX 포지션의 매도 때문이라며, 앞으로 6일에서 8일 안에 매도 압력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도 비트코인이 머지 않아 약 150,000달러까지 갈 것이라며, 비트코인과 함께 금과 은의 투자비중 확대를 조언했습니다. 반에크도 4월 반감기까지 비트코인의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라고 전한 가운데, 이더리움 현물 ETF가 오는 5월 시장에 나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차 저항선인 2,140달러를 상회한 이더리움에 대해 2, 3, 4차 저항선이 각각 2,700, 3,000, 그리고 3,281달러로 제시됐고요, 반대로 1차 지지선은 2,400달러 정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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