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영종도 핫플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플래그십 연다

김예원 기자

입력 2024-01-15 13:47   수정 2024-01-15 15:39


편의점 CU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인 'CU 인스파이어 리조트점(1, 2호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1,275개의 5성급 호텔 객실과 15,000석 규모의 공연장인 아레나, 연중무휴의 실내 워터파크, 최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시설 등을 갖춘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리조트다.

CU 인스파이어 플래그십 스토어는 총 2개점으로 역대 최대인 141평의 규모로 구축했다. 1호점(84평)은 올 상반기 내로 포레스트 타워 호텔 1층에 오픈 예정이며, 2호점(57평)은 리조트 2층, 인스파이어 아레나 입구 앞 로툰다(다목적 원형 홀) 구역에 이달 8일 먼저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는 내외부 인테리어부터 우주선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공간적 차별화를 시도했다.

인스파이어 2호점의 경우, 매장을 반원형 레이아웃으로 설계해 대형 콘서트 홀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점포 외부 파사드는 골판형 폴리카보네이트와 메탈 패브릭을 함께 적용해 일반 점포와 차별점을 뒀다.

점포 내부는 카운터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진열대를 배치했고, 상부에는 편의점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 고객도 원하는 상품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을 뒀다.

특히, CU는 점포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K-상품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점을 편의점의 K-콘텐츠 전진 기지로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외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라면, 스낵, 디저트, 가공유 등의 인기 상품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전용 코너도 구성했다.

또, 점포 한쪽 공간에는 별도의 주류 특화 코너를 구성해 맥주, 소주, 하이볼, 막걸리 등 최신 인기 주류들을 한 곳에 모두 모았으며 CU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한국 기념품 '서울 과자'도 판매한다.

CU는 올해 주요 경영 전략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편의점 모델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편의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주류 특화 편의점 콘셉트의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케이행성 1호점'과 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The Magic Gate'를 잇따라 열고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서울 홍대에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를 열어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은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입지와 상권 등을 고려해 랜드마크 편의점의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