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부산 촉진2-1 구역에 '오티에르' 적용

양현주 기자

입력 2024-01-15 17:35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시민촉진2-1구역에 부산 최초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에 위치한 구역면적 13만 6,727m2를 대상으로, 향후 지하5층~지상69층 규모의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촉진2-1구역에 최고급 마감재와 넉넉한 지하주차장, 튼튼하고 안전한 내진설계 등을 제안했다.

시민공원의 조망을 높이고, 초고층 건물에 걸맞는 창호의 강도와 기밀성 그리고 단열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독일 명품 베카창호를 적용했다.

주방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데노보쿠치네, 원목마루는 이탈리아 명품 리스토네 조르다노가 적용된다.

또한 지하주차장 개선을 위해 100% 확장형 주차 제안과 함께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를 늘렸다.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 더현대 백화점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경험을 살려 1만 7천여평에 달하는 촉진2-1구역의 상업시설에도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 재분양 없이 빠른 사업 추진을 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위해 투 트랙 전략으로 인허가를 추진해 사업 속도와 단지 가치 또한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 트랙 전략이란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이주·철거 기간 특화설계에 대한 인허가를 받아 2026년 2월에 문제없이 착공한다는 전략으로 이는 최근 정비사업에서 사업 일정에 지장 없이 특화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의 하나다.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은 지난달 15일 마감된 시공자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해 수주 경쟁에 나선 상황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의 부담을 대폭 낮추기 위해 기존 시공사의 공사비 987만 원 대비 약 96만 원 낮은 891만 원으로 입찰에 참여하며 필수 사업비 전액을 무이자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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