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반려동물 진단 '엑스칼리버' 미국 진출

이근형 기자

입력 2024-01-17 09:26  


SK텔레콤의 AI 반려동물 진단 서비스 '엑스칼리버'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수의학 행사 'VMX2024'에 참가해 미국 반려동물 업체 베톨로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반려동물의 엑스레이 사진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의사의 질병진단을 돕는 진단 보조 서비스로, 지난 2022년 9월 국내 최초 상용화됐다.

2011년 영상 전문 수의사 세스 월렉이 설립한 베톨로지는 원격영상 판독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현재 미국 내 3천여 동물 진료소에서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은 엑스칼리버를 통해 쌓은 반려동물 데이터와 AI기술력을 제공하고, 베톨로지는 수의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와 데이터를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양사 데이터와 기술력을 결합해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진단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기반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의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 엑스레이 디텍터와 의료기기를 수출 중인 국내기업 뷰웍스와도 글로벌 시장 공동 공략을 위해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의 ‘엑스칼리버’와 뷰웍스의 디지털 방사선 사진 수집 소프트웨어인 ‘VXvue’를 결합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통합 의료영상 솔루션이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이어 이번 MOU 및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엑스칼리버’의 글로벌 수의 시장 진출이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주에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인혁 SKT 글로벌 솔루션 AIX 담당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SKT의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미국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수의 시장의 AIX(AI Transformation)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 시장에 어필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들을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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