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비계 샀다"…삼겹살 논란에 결국

입력 2024-01-17 20:56   수정 2024-01-18 07:18


최근 지방이 많은 삼겹살을 구매했다는 논란이 잇따르자 정부가 축산물 품질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중 1만 곳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실태 특별점검·지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기 축산물이력제 특별단속과 연계해 축산물 가공·유통업체 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정형 기준, 과지방 부위 제거, 검수 등 품질관리 방법을 각 업체에 알릴 예정이다.

또 농협 축산경제지주와 협력해 지역 농협·축협에서 운영하는 가공장 230여곳과 판매장 1천500여곳에 대해서도 '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작업자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특별점검 이후에도 3월 삼겹살데이, 5월 가정의 달 등 축산물 수요가 많은 시기를 중심으로 품질관리 점검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과지방 삼겹살을 두고 소비자 사이에서 불만이 이어져 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한 소비자가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지방이 과도하다는 게시글을 올려 일명 '비계 삼겹살'에 대한 비판이 확산했다. 지난달에는 인천 미추홀구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삼겹살 중 일부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됐고, 지난해 '삼겹살데이' 할인 행사에서는 과지방 삼겹살이 유통돼 논란이 일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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