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美 금리 인하 기대한 환율 전망치… 낮아도 너무 낮아, 믿었다간 큰코다친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1-18 08:06   수정 2024-01-18 08:06

    어제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치솟았는데요. 연초 예측기관들이 내놓은 예상과는 빗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업 입장에서는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고 궁금한 점도 많을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최대 관심이 됐던 작년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발표됐는데요. 당초 우려와 달리 좋게 나오지 않았습니까?

    - 소매판매, 성장률 70 기여하는 소비 proxy

    - 美 경기침체론, 저축분 고갈로 민간소비 감소

    - 작년 12월 소매판매 0.6…예상치 0.4 상회

    - 美 경기침체론보다 인플레 재발 우려에 무게

    - 국채금리 일제히 상승…美 10년물 국채금리 4.1

    -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 시정, 3월 금리인하 50대

    - 달러인덱스 103대, 엔?달러 환율 148엔대로 회복

    Q. 어제 원?달러 환율도 1340원대로 치솟았는데요. 연초 예측기관들이 내놓은 예상과는 새해 벽두부터 빗나가고 있지 않습니까?

    - 금융변수, ‘머큐리’와 ‘마스’ 요인 고려해 예측

    - 통화교환비율인 환율, 상대국의 양대 요인 고려

    - 원?달러 환율, 美 머큐리와 마스 요인 감안해야

    - 연초 예측기관의 환율 자료, 美 ‘마스’ 요인만 치중

    - 작년 12월 점도표, 올해 3∼4차례 금리인하 예상

    - 파월의 기자회견, 최대 여섯 차례까지 인하 가능

    - 연초 대부분 예측기관, 큰 폭의 달러 약세 전망

    - 올해 하반기, 달러인덱스 80 / 엔?달러 환율 125엔

    - 원?달러 환율도 1200원 하회 예상

    Q. 연초 발표한 환율 자료가 그야말로 잉크도 마르기 전에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숙취(hangover)’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 연준의 1선 목표인 인플레, 헤드 페이크 발생

    - 작년 12월 CPI 3.3…11월 3.1는 헤드 페이크

    - 작년 12월 실업률 3.7…11월 3.9도 페이크

    - 연준의 1선 목표인 인플레, 헤드 페이크 발생

    - 머큐리,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 이해되지 않아

    - 美 성장률 1.6∼2…달러인덱스 구성국보다 높아

    - 완전고용+인플레 통제+연착륙…질적으로도 건실

    - hangover, 원?달러 환율 다시 1340원대로 상승

    Q. 가장 중요한 ‘마스’ 요인도 연준이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 인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 연준, 금리 크게 내릴 수 있는 상황인가?

    - 인플레 지표, 여전히 목표치에 비해 높은 여건

    - 금리 과도하게 내리면 ‘Volker’s failure’ 저질러

    - 볼커의 실수, 성급하게 금리를 내려 인플레 유발

    - 연준, 금리 크게 내릴 수 있는 상황인가?

    -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실수, 연준 인사들이 시정

    - 연준의 권위를 찾기 위해 ‘비밀의 정원’ 돌아가야

    - 그린스펀 ‘FOMC 발표문’·버냉키 ‘기자회견’ 추진

    - AI 시대…연준, 비밀의 정원으로 돌아갈 수 있나?

    Q. 탈달러화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지만 법화(legal tender)로 현재 달러화를 대신할 수 있는 통화는 없지 않습니까?

    - 작년 11월, 결제통화에서 위안화 비중 4.61

    - 달러화의 47.08, 유로화의 22.95 대비 낮아

    - 외환보유액 위안화 비중, 결제통화 비중의 절반

    - 위안화 비중 제고 속도는 올해를 계기로 둔화

    - 공산당, 인민은행(PBOC) 등 모든 금융사 장악

    - PBOC의 예속, 통화주권 놓고 참가국 간 마찰

    - 오히려 탈위안화 현상이 나타날 확률 높아져

    Q. 대체통화는 어떻습니까? 달러화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통화라면 비트코인이 되겠는데요. 상황이 상황인 만큼 美 SEC가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부터 움직임부터 짚어주시죠.

    - 美 SEC, 해프닝 속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 美 SEC 승인 이후

    - 비트코인, 11일 장중 49000달러대

    - flash crash, 오늘 다시 42000달러대로 재추락

    - flash crash, ’2021년 악몽‘ 재현되는 것 아닌가?

    - 2021년 10월 66000달러, 그 후 16000달러로 폭락

    - 테라·루나 사태 겹쳐, 코인 투자 인식 ‘부정적’

    - 비트코인 현물 ETF, 실질적으로 비트코인 투자

    - 비트코인 value 불분명, 상품 불안할 수밖에 없어

    Q. 美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것은 화폐로서의 기능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 비트코인, 화폐로 기능과 유틸리티 기능 ‘양분’

    - 美 SEC의 승인, 자산 등 유틸리티 기능만 인정

    - 비트코인 ETF發 금융위기, 가능성 항상 존재

    -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비트코인보다 더 위험

    - 美 SEC 승인, 결국은 화폐기능 인정하는 수순?

    - 화폐기능 승인, 美 SEC가 이나라 연준의 고유 권한

    - CBDC 발행,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별도 발행

    - 승인 이후 美 SEC 입장, ‘자기 책임의 원칙’ 강조

    Q. 결론을 내려 보지요. 대부분 예측기관이 내놓은 것처럼 미국의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에 편향된 환율 예측은 시정돼야 하지 않습니까?

    - 연초 달러 가치 되돌림, 킹(king) 달러 재현 시각

    - 올해 외화수급, 2선 자금 합한 외환보유 5400억 달러

    - 경상수지, 규모 작아지지만 흑자세는 유지될 전망

    - 금리 인하, 美보다 2분기 늦어지고 폭도 절반 그쳐

    - 킹달러, 2022년 10월 당시처럼 실현될 가능성 낮아

    -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 따른 전망, 시정하는 선에 그쳐

    - 기업, 연초 전망치 상향 조정해 외화 운용할 필요

    - 외환당국, 화들짝 놀라기식 환율 관리 방식 바꿔야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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