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에 숨 고르기…개인·기관 "사자"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1-18 09:22  

18일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0.13%)·코스닥(0.35%) 하락
원·달러 환율 전장 대비 0.8원 오른 1,345.0원 개장

미국 증시는 17일 예상을 웃돈 소매·판매,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우리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전 거래일 다우지수는 94.45포인트(0.25%) 내린 37,266.67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88.73포인트(0.59%) 내린 14,855.62, S&P 500지수는 26.77포인트(0.56%) 내린 4,739.21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는 중국에 이어 독일에서도 모델Y의 가격을 인하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전날보다 1.98% 하락하며 마감했다. 미국에서 특허 분쟁과 연계된 애플워치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애플 역시도 0.52% 약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05포인트 하락한 2,432.85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830.12로 전 거래일 대비 2.93포인트(0.35%) 하락 출발했다.

장 초반 매매 주체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64억 원)과 외국인(-80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141억 원)은 홀로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올해 지금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이날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서는 분위기지만 9일과 10일에도 장 초반과 달리 순매도를 보이며 마감한 반가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119억 원)이 순매도 중인 가운데, 외국인(+43억 원)과 기관(+86억 원)이 매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42%), SK하이닉스(+0.15%), LG에너지솔루션(+0.51%)은 상승 출발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93%), 현대차(-0.55%), 기아(-0.23%) 등이 파란 불을 켜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17%)는 상승하며 장 초반 거래 중이다. 제약주 HLB(+2.90%), 셀트리온제약(+0.40%) 등도 전 거래일 대비 상승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1월 3일부터 줄곧 하락하는 구간에서 반등도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2,500선을 밑돌았다는 점이 많은 이들로 하여금 조정장에 진입한 것 같은 공포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패닝 셀링 분위기를 환기 시키려면, 조정 원인을 제공하는 연말 랠리의 과도 인식, 4분기 어닝쇼크,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급등, 연준 정책 불확실성 등 이 4가지가 해소되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345.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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