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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 美증시 특징주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1-19 08:11   수정 2024-01-19 08:11

    ((섹터)) 현지시간 1월 18일, 우리 시간으로 1월 19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섹터별 움직임 함께 확인해 볼까요? 오늘 반도체주의 랠리 흐름으로 기술주가 크게 상승하고 있고요. 커뮤니케이션 주와 산업주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유틸리티주와 부동산주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알파벳)) 그럼 알파벳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알파벳의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인공지능 투자를 위해 올해 더 많은 인력 감축이 예정돼 있다고 직원들에게 밝혔습니다. 작년 규모 만큼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어제 광고 영업팀의 구조조정에 이어 오늘은 유튜브 담당 직원 100명을 감축할 것이라 발표했는데요. 유튜브의 이번 구조조정은 미국 광고업계가 불황을 맞으면서 광고 수익이 감소한 영향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구글은 영국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도 밝혔는데요. 알파벳은 현재 1.5% 상승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아마존도 오늘 ‘바이 위드 프라임’ 부문에서 5의 직원을 감축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 위드 프라임은 한달에 구독료를 지불하면서 빠른 배송을 받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아마존은 직원들이 다른 부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1.19% 오르고 있습니다.

    ((애플)) 어제 혈중산소농도 센서를 포함한 애플워치의 판매를 재금지 당했던 애플은 오늘 반등에 성공한 모습 보여주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225달러로 높였는데요. 올해와 내년에 도입될 AI 기능을 더한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가 빨라지고, 서비스 부문에서의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의 아이폰 판매 부진도 다른 나라에서 충분히 상쇄할 것이라 설명했고요. 또 곧 출시될 비전프로가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면서 아이패드의 발전 속도를 능가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장에서 3%대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TSMC))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의 TSMC가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196억 1천만 달러, 주당순이익은 1.44달러로 집계되면서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TSMC는 AI 칩 수요 증가로 인해 올해 매출이 약 20 증가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실적 소식은, 잠시후 ‘실적센터’에서 더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TSMC는 현재 9.32%로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이렇게 오늘 애플이 반등에 성공하고 TSMC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자, 오늘 반도체 관련 주들은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좋은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오늘 TD코웬이 AMD의 ‘엠아이 천삼백’칩의 성장 여력을 높게 사며 목표가는 185달러로 높였고요. 퀄컴도 삼성의 갤럭시S 24 울트라에 ‘스냅드래곤 에잇 3세대’를 탑재하면서 호재를 이어 받았는데요.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28%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계속되는 가격 인하 정책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미국의 강력한 북극한파로 인해, 테슬라의 방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극심한 영하의 날씨 탓에 배터리가 금세 소모되고, 충전도 평소보다 두세 배 이상 걸리고 있어, 현재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줄은 ‘절망의 현장’이라고 합니다. 전기차의 수요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 전기차가 가지고 있는 한계가 부각되고 있는데요. 테슬라는 오늘 장에서 1.83% 내리고 있습니다.

    ((휴매너)) 휴매너는 오늘 조정 수익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26.09달러로 발표했습니다. 높은 의료비로 인해 2023 회계연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자 주가가 폭락했는데요. 예상보다 증가한 입원 환자 이용률 때문에 의료비가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아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고요. 관련해 유나이티드헬스그룹과 CVS도 급락했습니다. 휴매너는 현재 7.48%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플러그파워)) 플러그파워는 오늘 B라일리증권과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주식을 ‘시장가’에 판매하기로 하면서, 새로운 자본 조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오늘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모간스탠리는 B라일리증권에게 더 많은 주식이 유통될 경우, 기존 투자자들이 소유하는 주식이 줄어들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11%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잉)) 보잉은 오늘 737맥스 나인 항공기 사태 이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인도 아사카항공이 인도 하이 데라바드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737맥스 항공기 백오십 대를 주문한 덕분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개종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전용기에서 산소 누출 결함이 있었지만, 이를 상쇄하고 반등한 것입니다. 보잉은 현재 4.47% 오르고 있습니다.

    ((노던트러스트)) 투자관리와 펀드를 운영하는 노던트러스트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매출 15억 6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52센트로 발표하면서 모두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노던 트러스트의 4분기 실적도 잠시후에 더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던트러스트는 현재 2.05% 내리고 있습니다.

    ((은행주)) 배런스가 지난 2년간 높은 금리와 순이자수익 증가에 은행주들이 수혜를 입었지만, 올해 금리 인하가 예견되면서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더 느리게 떨어질 가능성에 은행들이 실적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 전망했는데요. 실제로 웰스파고와 JP모간 등 은행들이 실적발표에서 올해 순이자수익 전망을 낮췄습니다. 오늘 은행주 주가 살펴 보면요. 페이팔 4%로 오르고 있고요. 도이치방크와 블록은 각각 상승하고 있습니다.

    ((부동산주))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역대급 고금리 차환 압력에 놓이며 디폴트,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먼저, 지난해 만기가 끝난 오피스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가 역대 최대치에 달했고요. 상업용 부동산 만기 대출금은 계속 증가하면서 2027년에는 약 2조 2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와 하이브리드 근무가 늘어나면서 공실률이 높아지고 고금리 속 악화된 현금 흐름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디폴트 가능성이 커지면 금융계 역시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오늘 부동산주 주가 살펴 보면요. 프로로지스 0.4%, 아메리칸타워 0.5%씩 각각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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