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문가 4인의 '설 연휴 전·후 증시 전망과 전략'

입력 2024-01-24 15:46  

감은숙 "제약 바이오, 2차 전지 및 중소형주의 틈새 움직임 예상"
김대복 "반도체 업황 개선, 점진적 상승 전환 시도가 이어질 것"


한국경제TV 주식창 파트너(감은숙, 김대복, 송재호, 이상로) 4인에게 '설 연휴 전·후' 증시 전망과 전략을 들어보았다.

감은숙 파트너는 "증시는 1월 가파른 하락세 이후 단기 기술적 반등을 모색하나 3월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에 주목하며 숨 고르기 장세가 전망된다. 시장 주도주였던 반도체의 차익 실현과 소외됐던 제약 바이오, 2차 전지 및 중소형주의 틈새 움직임도 예상된다. 조정 시 중장기 종목 모아가기 전략과 중소형주의 빠른 단기 매매 전략, 종가 매매가 지금 증시에 적합한 전략이다. 따라서 하반기 상승장을 기대하며 수익 확보와 현금 보전에 총력을 기울이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대복 파트너는 "다우와 나스닥 100에 이어 S&P 500도 24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이 조기 금리 인하 기대를 무산시켰지만 반도체와 빅테크의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시장 강세를 주도했다. 반면 중국 시장은 경기 부양책으로 371조 위안을 긴급 투입하였지만 반등 시도조차 못하고 연속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시장은 2,429선에서 강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60MA를 넘지 못하고 연속적인 상승 탄력 둔화 흐름을 보였다. 지수가 제한적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바이오, 2차 전지는 냉온탕을 오가며 차별화 장세가 진행 중이며 투자 심리는 냉전이다. 하지만 매크로 환경과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추가적인 하락 조정보다는 점진적 상승 전환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정 전까지 2,460선 이하에는 모멘텀 있는 종목 중심으로 매수하고 2,550선 전후로 비중 축소 준비해야 한다. 종목 별로 '반도체와 AI 그리고 IT' 중심으로 저점 매수 전략이 좋고 '2차 전지는 반등 시 비중 축소'하며 종목을 교체하는 전략이 좋다."라고 말했다.

송재호 파트너는 "1월 31일 美 FOMC 통화정책회의 전까지는 미국의 빅테크 기업과 국내 시총 상위주들의 실적 발표, 가이던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TSMC 호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 업종 군이 강세였던 만큼 ASML, 테슬라(1/24), 인텔, SK하이닉스, 현대차(1/25), MS(1/30), 애플(2/1) 등 주요 기업의 향후 전망에 따라 섹터별 대응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면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일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고용지표, 물가지표 등 경제지표 발표에 영향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이 진행되어도 좋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2024년 증시의 최대 화두는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따른 테마 형성과 금리 인하이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반도체 섹터와 바이오 섹터를 관심 있게 봐야 한다. 온디바이스 AI는 스마트폰 침투를 시작으로 PC, 로봇, 자율주행, 메타버스, 가전 등 점차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따라서 IT 부품, 로봇,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순환 흐름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로 파트너는 "2024년 1월은 미래 주식이 현실로 되는 시간이다. 글로벌 증시는 AI의 확대에 따라 지속적인 수급 블랙홀 역할로 상승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동과 대만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인하의 불확실성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이다. 또한 홍해 리스크 고조로 해상운임 상승세로 인해 수출 영향에 따라 증시가 움직일 것으로 추정된다. 코스피 밴드는 2,380~2,590P 전후로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TV 주식창에는 설을 맞이하여 1월 22일(월)부터 31일(수)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경제TV 주식창 '설맞이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식창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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