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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1-22 08:20   수정 2024-01-22 08:46

    1. 지난 금요일, 3대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XLP 필수소비재 ETF를 제외한 전 섹터가 상승했습니다.

    2. 지난 금요일,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으로 인한 원유 공급 차질 추이, 또 중국을 포함한 세계 경제 전망에 따른 원유 수요 확대 및 축소 여부를 주시하며, 큰 등락 없이 약보합권으로 지난 주 거래를 마쳤습니다. WTI는 73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78달러 중반대 가리키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 이날도 전일에 이어 2거래일째 6%대 크게 빠졌는데요, 3달러 초중반대까지 치고 올라갔던 지난주 초반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다시 2달러 중반대로 내려왔습니다. 대두 선물을 제외한 주요 곡물 선물들은 모두 상승불을 켜는 모습이었습니다. 대두 선물은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기록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2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는데요, 일일 하락폭 자체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현재 한파 경보가 발효 중인 미국의 일부 지역 가운데 옥수수를 재배하는 곳이 유난히 많습니다. 옥수수 선물이 0.3% 정도 올라갔고요, 밀 선물도 올해 밀 수급의 불확실성이 증대될 수 있다는 미국 농무부의 세계 곡물 수급 전망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1% 정도 오름세를 연출했습니다. 설탕 선물은 인도가 자국 당밀에 50% 수출 관세 부과 정책을 실시한 이후, 2거래일째 급등세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 또 달러인덱스가 아직 고점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상승 흐름은 돌려세웠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금 선물이 0.4% 약간 안 되게 상승 탄력을 보여주며 2,030달러 목전까지 회복했습니다. 주요 금속 선물들은 엇갈렸습니다. 은과 백금, 니켈 선물이 0.5% 언저리로 약보합권이었고요, 반대로 팔라듐 선물은 강보합권, 구리 선물은 1% 정도 상방압력이 가해졌습니다.

    3. 지난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리스티드 라운드힐 대마초 ETF’, 티커명 WEED입니다. 대마초 관련주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대마초 관련 ETF들이 상승 상위 명단을 거의 가득 채웠는데요, 독일의 대마초 이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의 칼 라우터바흐 보건 장관이, 규제 비용이 더 들어간다, 혹은 아동 청소년 보호에 유해하다, 라는 이유로 좌초될 위기에 처한 독일의 대마초 합법화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새롭게 밝혔습니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 8월, 대마초 업계를 양지로 끌어올려 밀거래를 막겠다는 취지로, 최대 25g의 대마초 소지와 대마 3그루 재배를 허용하는 법률 개정안을 의결했는데요, 연방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해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한차례 무산됐고요, 이번주 열리는 새해 첫 의회에서도 관련 법안을 상정할 기미가 보이지는 않는다는 보도가 최근 잇따라 나온 바가 있습니다. 다만, 라우터바흐 장관은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 내용이 오는 2월 19일에서 23일 사이, 연방 하원에서 통과되고 4월 1일부터 발효된 이후, 7월 1일부터는 대마초 재배와 판매를 할 수 있는 ‘대마초 클럽’ 설립도 가능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경하게 주장했습니다.

    4. 다음은 ‘인베스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ETF’, 티커명 SOXQ입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즉 미증시에 상장된 대형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갑니다. 지난 금요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4%대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종목들이 요즘 잘 가고 있는 덕분이죠?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날 4% 넘게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1조 4,700억 달러로 늘어나며 1조 5,000억 달러에 근접했는데요,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20%, 지난 12개월 동안은 무려 180% 폭등했습니다. 전날, TSMC가 호실적과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공하며 엔비디아도 한 번 더 호재를 받았는데요, 엔비디아는 애플과 함께 TSMC의 최대 고객사 중 하나죠? 또, 메타가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들여 엔비디아의 칩을 구매할 것이라고 한 점도 엔비디아의 주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AMD도 이날 7% 넘게 치솟으며 역시나 역대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AMD는 지난해 10월 이후 약 65% 상승했고요, 이번주만 해도 12% 상승으로 집계됐습니다. 오픈 AI도 중동 투자자들, 그리고 TSMC와 반도체 개발 및 생산 협업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은 앞으로 더 높아질 듯 합니다.

    5. 다음은 ‘미국 천연가스 펀드’, 티커명 UNG입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을 담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지난 금요일, 6%대 또 하방압력을 받았습니다. 미국 전역에 영하 56도가 넘는 기록적인 한파로 피해가 속출했지만, 빠르게 기온이 회복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달 2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화한 날씨가 관측됨에 따라,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이전 수준인 2달러 중반대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도 과잉으로 보고되며, 미국 천연가스 선물의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200일 이동평균선과 50일 이동평균선도 밑돌며, 기술적 차원에서도 약세가 점쳐지는데요, 1, 2차 저항선은 각각 2달러 72센트, 그리고 2달러 87센트 선으로 제시됐습니다.

    6. 마지막은 ‘글로벌 X 솔라 ETF’, 티커명 RAYS입니다. 솔락티브 솔라 인덱스라고 불리는 지수를 추적하는데요, 쉽게 말하면 태양광 업체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고금리 환경으로 인해 악재를 맞이했던 태양광 종목들이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금리인하 전망 속에 짧지만 좋은 흐름을 이어 왔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수요가 취약해지는 태양광 산업들은 금리가 낮아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의 금리인하가 5월 전까지는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나오며 태양광 상품들이 연일 부진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경제지표와 연준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해 볼 때, 3월 금리인하는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는 데 투자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는 건데요, 실제로 현재 CME 페드워치가 바라본 1월 금리인하 확률은 2.1%에 불과하고요, 반면 금리동결 확률은 97.9%입니다. 3월 금리인하 확률도 이제 46.2%까지 하향 조정됐고요, 금리동결 확률은 52.9%입니다. 5월 금리인하 확률은 50.9%, 금리동결 확률은 이 때 돼서야 약 15%대가 되는데요, 이는 투자자들이 현재 첫 금리인하 시점을 5월로 내다보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원자재와 ETF 시황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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