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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1-25 08:18   수정 2024-01-25 08:18

    1. 오늘 3대지수 혼조세 나타낸 가운데, 3대 지수 ETF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XLP 필수소비재 ETF가 0.9% 정도로 가장 부진하고요, 반대로 SOXX 반도체 ETF가 1.6% 정도 오르면서 가장 잘 가고 있습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현재 1% 가까운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WTI는 75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80달러 대 지나가고 있고요, 미국 천연가스 선물도 이날 8% 넘게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대부분 상승 곡선 그리고 있습니다. 대두 선물은 정확히 보합권에서 큰 등락이 없는 모습이고요, 브라질 등 남미 지역에 강우량 부족이 예고되며 건조한 날씨 속 옥수수와 밀의 생산 차질이 우려됩니다. 옥수수와 밀 선물이 각각 1%, 그리고 2% 상방압력을 받습니다. 설탕 선물도 인도의 당밀 50% 수출 관세 부과 이후 연일 급등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다양한 전망 속에, 금 선물은 최근 하방압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약보합권 나타내고 있고요, 2,010달러 초입까지 내려갔습니다. 다만,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으로 주요 금속 선물들은 일제히 상방압력을 받습니다. 은 선물이 1%, 팔라듐과 구리, 니켈 선물이 2% 크게 오르막길 걸었습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천연가스 펀드’, 티커명 UNG입니다.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의 최근 등락이 놀랍습니다. 지난주 중반에는 한 이틀 정도 거의 13% 가깝게 급등하더니 그 다음 이틀 간은 6% 정도씩 떨어졌고요, 어제 잠시 안정세를 되찾는 듯 하더니 오늘 다시 8% 넘게 뛰었습니다. 미국 에너지 정보청 EIA가, 얼마 전 미국을 덮친 기록적인 추위 이후 발표된 미국의 주간 천연가스 재고가 급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기 때문인데요, 이에 더해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만치 낮았던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그간 과매도됐다는 평가 속에 숏 커버링이 촉발됐다는 기술적인 차원의 분석도 있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의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들은 강세론과 약세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아직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추가상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1차 저항선으로 2달러 68센트, 2차 저항선으로 2달러 87센트를 제시했고요, 만약, 거의 그럴 확률은 낮지만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3달러 5센트와 3달러 6센트에 이른다면, 매도 시점에 대한 신호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한파 이전에 예측했던 대로, 미국 천연가스 선물의 약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번 눈폭풍만 정상적으로 물러간다면, 1월 말에서 2월 초는 평년 대비 온화한 날씨가 다시 이어질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기인했다고 하고요, 또 보통 2월 이후에는, 겨울이 어느정도 끝나간다고 보기 때문에, 가스 가격이 기온 저하의 영향을 이전처럼 크게 받지 않는다는 사례도 들었습니다.

    4. 다음은 ‘글로벌X 구리 채굴 기업 ETF’, 티커명 COPX입니다. 구리 채굴 기업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구리 선물이 2% 넘게 급등하며, 3주래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어제 언급한 대로, 중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고려하고 있기에, 중국 경제의 회복 여부가 긴밀하게 주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월렛에서도 살펴봤듯, 중국 당국이 중국 증시의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약 2조 위안의 자금 투입을 검토 중이죠? 여기에 이어,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9월 이후 넉 달 만에 시중은행 예금 지급준비율, 즉 지준율 0.5%p 인하한다고 밝히며,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도 등장했습니다. 시중에 돈이 풀린다면, 시장의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내수 부진 등, 팬데믹 이후 좀처럼 회생하지 못했던 중국 경제를, 중국 정부가 이제는 뒷받침할 때가 됐다는 결단을 내렸다는 외신들의 평가 속에, 중국 당국의 또다른 직접적인 주가 부양책들이 나올 수 있다는 긍정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대 산업국이자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에 청신호가 켜질 지도 모른다는 진단이 나오자, 이날, 구리 선물을 포함한 다른 금속 선물들도 일제히 상승불을 켰는데요, 추가상승 전망까지 나오고 있으니까요, 추후 중국의 경제 상황과 함께 금속 선물들의 움직임도 주시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5. 마지막은 ‘미국 브렌트유 ETF’, 티커명 BNO입니다. 브렌트유 선물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가 1% 내외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 불어닥친 눈폭탄 이후, 미국 일부 지역, 특히 노스다코타주의 원유 생산량이 하루 약 70만 배럴 정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에 따르면, 지난 19일로 끝난 주의 주간 원유 재고는 하루 약 100만 배럴 감소한 1,230만 배럴을 기록했는데요, 이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인 1,330만 배럴과 비교하면 한 주 사이에 현저히 낮아졌죠? 같은 기간 내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도 920만 배럴 줄었습니다. 다만, 노스다코타주의 원유 생산량은 조금씩 이전의 수치를 되찾아가고 있기에, 이로 인한 유가 상승은 오래 가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중국 경제의 반등 가능성 속 중국의 원유 사용량이 늘어난다면 유가가 한 번 더 오를 수 있다는 전제로, 유가는 어느정도 지지를 받고 있기에, 유가의 추가상승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겠는데요, 국제유가는 최근 다양한 이슈들로 인해 좌지우지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 중동 리스크, 또 리비아의 샤라라 유전 재개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강달러 흐름 속에서는 원유 수요가 낮아서 유가가 떨어질 수 있고요, 샤라라 유전 재개도 전반적인 원유 생산량이 늘어나 유가의 약세를 견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동 리스크는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어 유가의 상승 촉매로 꼽히고 있죠? 다만, 이 지정학적 불안감은 워낙 오래 원유 시장에 머물렀던 탓에, 큰 이변이 없다면 딱히 유가를 치솟게 하기는 어렵다는 게 현재 원유 시장의 분위기입니다. 관련해 PVM오일 어소시에이츠는 CNBC를 통해, 전쟁에 대한 큰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한, 유가는 72달러에서 82달러 사이에서만 움직일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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