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절정'…13만명 구름떼 인파

입력 2024-01-27 17:50   수정 2024-01-27 17:56


2024 화천 산천어축제 폐막을 하루 앞두고 축제 열기가 절정에 이르렀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단법인 나라는 27일 12만9천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 6일 축제가 개막한 이후 누적 관광객은 141만6천여명으로 지난해 131만명을 이미 넘어섰다.

이날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 낚시터는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붐볐다. 이 때문에 화천군은 구멍을 추가로 뚫었다.

또 얼음낚시터 주변에 만들어진 맨손 잡기 행사장에도 체험객으로 북적였다.

밤에는 선등거리에 내건 등이 환하게 불을 밝힌 거리에서 다양한 공연을 지켜봤다.

축제장 주변 서화산 광장에 조성한 실내 얼음조각 광장에도 관광객 발길이 이어졌고, 밤낚시 프로그램을 즐기는 이들도 있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체류하는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밤까지 공연이나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천산천어축제는 28일 오후 6시 폐막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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